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전경린 지음 / 문학동네
내 맘대로 별점 : ★★★★☆
이 책을 소개해준 나의 친구는 "스무살의 이야기라 너무 좋아" 라고 말했다.
스무살의 이야기 - 그렇다, 이책은 '우수련'의 스무살의 이야기 이다.
하지만, 그 '우수련' 은 내가될수도 있고,또다른 누군가가 될수도있고,
그렇게 공감대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누가 스무살이 아름답다고 말했는가. 이 책의 스무살에는 아름다운 보다는 환멸과 고통이 가득하다. 냄새로 가득차버린 집, 그리고 그 냄새가 갈라버린 가족관계들 ...
수련은 그 집을 나와, 생각지도 못했던 연극을 하게된다. 스무살의 초조함...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고, 무슨일이든 일어나야 할 것같고, 무슨일이든 일어날 것 같이에 한 없는 초조함.. 아마 그녀는 그 초조함을 진정시키는 방법으로 연극을 택한것은 아닌지....
그렇게, 그녀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고, 그녀의 모습이 나와 너무 닮아 난 마지막 장을 보며 눈물을 흘릴 뻔했다. 하지만 작가는 "스무살을 삶으로 끌고가지 말라" 고 말하고있다.
스무살은 스무살일 뿐이다. 이 성장통도, 환멸과 고독도 다 스무살일 뿐인 것이다.
알수 없는 방황과 고독 안에서, 이제 한조각 남은 스무살을 바라보는 나 -
그런 나를 다시 바라 볼수 있게금 한 그런 책 이었다.
밑줄긋기 -------------------------------------------------------------------------------------
P35
누가 스무살을 그 자체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자신조차 모르는 무정형의 존재를...
p 83
스무살이란 원래 막막하라고 있는 나이 같았다.
확실한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있는 나이...
어른들은 습관과 의무속에서 살고 아이들은 충동과 잔소리 속에서 살며 나는 몽상과
도주의 욕망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았다.
p 168
스무살이 인생이 되게 하지는 말아라
스무살은 스무살일 뿐이야. 삶으로 끌고가지는 마
': 느낌표 > :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3년에 읽은 책들 ... (0) | 2003/12/26 |
|---|---|
| 29세의 크리스마스 / 카마타 토시오 (2) | 2003/12/26 |
|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 전경린 (2) | 2003/11/26 |
|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 다치바나 다카시 (0) | 2003/11/02 |
|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 박창범 (0) | 2003/09/28 |
| A2Z / 야마다 에이미 (4) | 2003/09/09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스무살...
왠지 아련한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로사님 ~ 맞아요 아련한 나이.... 점점 멀어질수록 흐릿해지면서도 그리워 지는 그런 나이인것 같아요 ^-^ 지나갈수록 소중해 보이는 그런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