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폭우 + 광화문 시위 로 인한 교통난을 뚫고, 종로의 스폰지하우스(구. 시네코아)에 갔습니다. 일본 인디 영화 페스티벌 을 보기 위해서 였지요. 비가 너무 많이와서 가기 싫었지만, 어제 밖에 볼 수 없었고, 예매도 해 두었기 때문에 교통난을 뚫고 간신히 스폰지 하우스에 도착하여 영화를 보았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었고, 보고싶은 영화들도 많았어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좋아해』, 『녹차의 맛』등이 보고싶었지요. 하지만 제일 보고 싶던 것은 감동깊게 읽었던 오가와 요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춤추는 대수사선」이후에 쭉~ 좋아하고 있던 후카츠 에리가 나오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보고싶은 영화는 『약 서른개의 거짓말』과 쿠도칸쿠로의 영화『한밤중의 야지키타』. 서로의 스케쥴에 맞추어 『박사가 사랑한 수식』과 『한밤중의 야지키타』를 연속으로 보기로 하였지요.
첫 영화인 『박사가 사랑한 수식』앞에서 말했듯이 오가와 요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고이즈미 다카시 감독으로 후카츠 에리가 주연한 영화 입니다. 교통 사고로 80분만 기억할수 있는 수학 천재인 박사님. 그리고 그 집에 새로들어온 가정부와 가정부의 아들 '루트'가 만들어 내는 따뜻한 이야기 였어요. 책에서 봐서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었지만, 영화로 보니 새삼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박사님, 그리고 그를 이해하는 쿄코와 루트. 또한 박사님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영화였어요. 그리고 새삼 수학이 좋아지더군요. 일상적으로 쓰는 숫자들이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있구나. 그 의미를 알며 살아가는 그들은 행복하겠네,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루트는 어른이 되어 수학선생님이 되었지요. 오, 그런 선생님 있으면 수학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조금 귀여운 깔끔한 외모에 다정한 설명. 수학을 정말 사랑하는 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선생님 이요.
그리고 후카츠 에리, 꽤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하더군요. 갑자기 '춤추는 대수사선'이 다시보고싶어지더군요. 꼬마도 연기를 잘하고, 박사 역의 테라오 아키라의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수학 이야기들도 재밌었구요 ^-^
영화가 끝나고, 잠깐의 시간동안 시네코아 옆의 Themselves에 가서 샌드위치와 케익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비오는 날 유리 지붕위로는 비가 내리고 따뜻한 홍차 한 잔과 너무 달았던 초콜렛 케익은 행복했습니다. 기분 좋았어요. ^-^
그리고 두번째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극작가 쿠도 칸쿠로의 영화 『한밤중의 야지키타』. 사실 쿠도칸이 연출 한다는 것 밖에 아무런 정보 없이 봤는데, 나가세 토모야가 나오는 바람에 완전 반가웠지요. 좋아요. 꽃미남 +_+ 아무튼 내용은 에도시대 게이커플인 야지상과 키타상이 키타상의 약물중독을 치료하고 둘의 사랑을 확인하기위해 이세까지 여행하는 동안의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 입니다. 초반에 뭔가 무서운 분위기들 때문에 친구에게 조용히 "이거 무서운거아냐? 나 싫은데..ㅠ.ㅠ" 했다가 "쿠도칸이 무서울리가 있냐-_-;" 라는 대답을 듣게 하기도 하였지요. 아무튼 영화는 시작되었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에도시대에서 튀어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후지산을 배경으로 하다가 배경을 찢어버리기도 하고, 몸에서 버섯이 나기도하는 한마디로 판타지한 이야기였지요. 과장된 표현들과 둘의 개그들 웃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였고, 재밌었어요. 정말 특이했지요. 아무리 쿠도칸이지만 너무 특이한게 아니야, 라고 할정도로 말이지요. 그나저나 중간에 잠깐 나온 츠마부키 사토시 완전 반가웠어요. 와우~ >.< 간단히 말해 이 영화는 정말, 정신없고, 황당하고, 웃긴 그런 영화 였어요. 역시 쿠도칸...
이렇게 두개의 영화 감상으 마치고, 다시 교통 대란을 뚫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와플을 먹고싶어 광화문에 가고있었는데, 경찰의 통제로 실패 -_-;). 못본 영화들이 조금 아쉬웠는데, 연장상영을 한다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 더 가서 봐야겠네요. 재미있는 영화를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많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었고, 보고싶은 영화들도 많았어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좋아해』, 『녹차의 맛』등이 보고싶었지요. 하지만 제일 보고 싶던 것은 감동깊게 읽었던 오가와 요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춤추는 대수사선」이후에 쭉~ 좋아하고 있던 후카츠 에리가 나오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보고싶은 영화는 『약 서른개의 거짓말』과 쿠도칸쿠로의 영화『한밤중의 야지키타』. 서로의 스케쥴에 맞추어 『박사가 사랑한 수식』과 『한밤중의 야지키타』를 연속으로 보기로 하였지요.
첫 영화인 『박사가 사랑한 수식』앞에서 말했듯이 오가와 요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고이즈미 다카시 감독으로 후카츠 에리가 주연한 영화 입니다. 교통 사고로 80분만 기억할수 있는 수학 천재인 박사님. 그리고 그 집에 새로들어온 가정부와 가정부의 아들 '루트'가 만들어 내는 따뜻한 이야기 였어요. 책에서 봐서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었지만, 영화로 보니 새삼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수학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박사님, 그리고 그를 이해하는 쿄코와 루트. 또한 박사님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영화였어요. 그리고 새삼 수학이 좋아지더군요. 일상적으로 쓰는 숫자들이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있구나. 그 의미를 알며 살아가는 그들은 행복하겠네,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루트는 어른이 되어 수학선생님이 되었지요. 오, 그런 선생님 있으면 수학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조금 귀여운 깔끔한 외모에 다정한 설명. 수학을 정말 사랑하는 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그런 선생님 이요.
그리고 후카츠 에리, 꽤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하더군요. 갑자기 '춤추는 대수사선'이 다시보고싶어지더군요. 꼬마도 연기를 잘하고, 박사 역의 테라오 아키라의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수학 이야기들도 재밌었구요 ^-^
영화가 끝나고, 잠깐의 시간동안 시네코아 옆의 Themselves에 가서 샌드위치와 케익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비오는 날 유리 지붕위로는 비가 내리고 따뜻한 홍차 한 잔과 너무 달았던 초콜렛 케익은 행복했습니다. 기분 좋았어요. ^-^
그리고 두번째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극작가 쿠도 칸쿠로의 영화 『한밤중의 야지키타』. 사실 쿠도칸이 연출 한다는 것 밖에 아무런 정보 없이 봤는데, 나가세 토모야가 나오는 바람에 완전 반가웠지요. 좋아요. 꽃미남 +_+ 아무튼 내용은 에도시대 게이커플인 야지상과 키타상이 키타상의 약물중독을 치료하고 둘의 사랑을 확인하기위해 이세까지 여행하는 동안의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 입니다. 초반에 뭔가 무서운 분위기들 때문에 친구에게 조용히 "이거 무서운거아냐? 나 싫은데..ㅠ.ㅠ" 했다가 "쿠도칸이 무서울리가 있냐-_-;" 라는 대답을 듣게 하기도 하였지요. 아무튼 영화는 시작되었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에도시대에서 튀어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후지산을 배경으로 하다가 배경을 찢어버리기도 하고, 몸에서 버섯이 나기도하는 한마디로 판타지한 이야기였지요. 과장된 표현들과 둘의 개그들 웃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였고, 재밌었어요. 정말 특이했지요. 아무리 쿠도칸이지만 너무 특이한게 아니야, 라고 할정도로 말이지요. 그나저나 중간에 잠깐 나온 츠마부키 사토시 완전 반가웠어요. 와우~ >.< 간단히 말해 이 영화는 정말, 정신없고, 황당하고, 웃긴 그런 영화 였어요. 역시 쿠도칸...
이렇게 두개의 영화 감상으 마치고, 다시 교통 대란을 뚫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와플을 먹고싶어 광화문에 가고있었는데, 경찰의 통제로 실패 -_-;). 못본 영화들이 조금 아쉬웠는데, 연장상영을 한다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한번 더 가서 봐야겠네요. 재미있는 영화를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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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저도 이런 일본 영화제를 보러갔었는데... 올해는 생소하네요. 어제 <녹차의 맛>을 받았는데 여기에서 상영하는 거였군요. 얼른 봐야겠네요.^^
박사가 사랑한 수식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전 왜이렇게 여유없이 살고 있을까요...
<녹차의 맛> 재미있다던데 저도 아직 안봐서 모르겟어요 ^^ 저 영화제에서 <녹차의 맛>을 관람하는 분들께는 녹차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있던데요. 하핫! <박사가 사랑한 수식> 따뜻하고 재미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보세요 ^^
박사가... 그 영화 저는 못 봤는데 집에서 본 사람들 재밌다고 다시 보러 간다고 하네요
네~ 재미있었어요 ^-^ 책도 재미있었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보세요~
야지상 키타상 진짜 웃겨 ㅍㅍㅍㅍㅍㅍ
작심하고 봤긴 하지만서도 볼때는 산만해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역시 즐거워 :D
박사 수식은 아직 안봤는데 후카츠양 기대되심~
오~ 야지키타 봤냐 구하기 힘들다고 그러던데;;
정말 산만하더라;;; 박사 수식 함 봐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