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백만년 만에, 도서관에 공부를 하러 갔다. 마지막 학기라 시험 보는 과목은 비록 두개밖에 안되지만(그것도 오픈북) 양심은 있으니까 기꺼이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한창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자리는 없었고, 모두들 두꺼운 책 속에 머리를 묻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막상 책을 펴니 어찌나 어려운지. 하얀건 종이고, 까만건 글씨. 기가 막힌것은 그림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거기다 계산 하려고 봤더니 공학용 계싼기도 놓고왔다 ㅠ.ㅠ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을껄... 후회해도 이미 소용없다.
앞으로 얼마나 더 '학생'으로써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까. 1학년 때는 부지런하게 꼬박꼬박 참 열심히 했는데, 2학년 쯔음 부터 망가지더니 습관처럼하게된 벼락치기 (하지만 당시의 핑계는 '매주 시험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였다.) 추운 학교 건물에서 밤새기 일쑤였고, 야식을 시켜먹고 놀다 보면 어느샌가 한시간, 두시간 지나고, 결국 돌아보면 집에가서 일찍 자는게 훨씬 낳았겠지만 좋은 추억들이다...벼락치기의 결과는 결과는 그럭 저럭 봐줄만 하지만 최선을 다한적이... 참 오래된 것같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왜그렇게 공부를 안했을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오늘도 공부하기 싫은걸...
금요일이면 시험이 끝나고 학기도 끝나고 대학 생활도 끝난다. 열심히하자, 마지막까지 (과연 -_-;;) 사회에 나가면 분명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만 하던 이 시간들이 그리워 질꺼야...
':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듀~ 2006 트랙백 놀이~ (8) | 2006/12/13 |
|---|---|
| 낙서 200제 (6) | 2006/12/12 |
| 06.12.11 공부 (14) | 2006/12/11 |
| 내 방 (14) | 2006/12/09 |
| 별자리 운세 (10) | 2006/12/09 |
| 티스토리 오픈! (16) | 2006/12/07 |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하하; 저는 이제 고등학생이라 [..
부러워요 ㅠ 고딩 ㅠ
하하; 저는 이제 휴학생이라 [..
그러셨군요 ~
하하; 저는 이제 9학기라 [..
아~ 학교에 계속 계시는군요~ 열심히하세요 화이팅!
하하; 저는 이제 백수라 [..
하하하하 ^^;;
하하; 저는 이제 회사원이라 [..
저도 이제 회사원이라 ㅠㅠ
하하; 저는 이제 알바생이라 [..
ㅋㅋ 그렇군요!
정말이지 어른들이 학생때가 좋았어라고 하실때는 이해못했는데
bbb
지금은 학생이 어찌나 부러운지 ㅠ_ㅠ)/
이젠 그림이 점점 디테일해지십니다 >_<
감사! 공부 안하고 그렸거든요 하하하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