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맘쏙에 우울한 고슴도치 한 마리를 기르고 있는 심정이다.
이 우울한 고슴도치는 끄떡하면 가시를 세우고, 내 맘을 찌르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찌른다.
요즘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너무 예민해 있는지도 모른다. 짜증이 늘고, 화가 늘었다. 웃음이 사라지고 기운이 없어졌다. 아, 이렇게 생각하니 우울하다.
나 때문에 상처받았을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전화 건너로 들리던 힘 없는 목소리, 문자 한자 한자가 말해주는 것 같은 메세지, 컴퓨터 넘어로 안 보이는 표정. 아, 왠지 그런 생각들이 이 밤중에 한꺼번에 몰려오니 미안하고, 속상하다.
내일부턴 착하게 살아야지. 아침에 일어나면, 친절하게 살아야지. 화도 내지말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 다시 앞으로 나가야지. 고슴도치도 가시를 내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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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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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블로그가 좋은 스트레스 해소 통로가 되는 것 같아ㅋ
맞아요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도 있잖아요 ^-^
뒤집으면 가시없이 맨들맨들해질거에요..
오호! 좋은 방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