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타지에 가서 그 곳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것만큼 미리 준비하는 것도, 다녀와서 정리하고 그 것을 내 삶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제가 해 온 이야기는 그 곳에서 느끼는 것들, 그리고 다녀와서 생각하는 것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바이' 라는 낯선 곳을 가는 만큰, 그것이 또 배우러 가는 만큼 미리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처음 두바이에 가겠다고 엄마에게 말했을 때, 엄마의 반응은 이런 것이었다. "두바이?" 많이 들어봤는데, 잘은 모르겠다고 말하는 엄마. 엄마 뿐만 아니라 남친, 룸메 모두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 그 사막 땅에 뭐가 있는데? "

  두바이에는 상상하던 모든 것들이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그 곳이 두바이인 것이다. 그럼 두바이에는 어떤 기발한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1. 버즈 알 아랍 (Burj Al Arab)

버즈 알 아랍 (Burj Al Arab)

버즈 알 아랍 (Burj Al Arab)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7성 호텔 사진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도대체 얼마일까, 라는 궁금증과 아름다움에 대한 탄성을 내뱉으면서 스크롤을 내리던 기억이 난다. 바로 그 7성 호텔이 두바이에 있는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사진 출처 : 부산일보) 인 것이다.
 
  '아랍의 탑' 이란 의미의 버즈 알 아랍은 인공섬 위에 세워진 호텔로 총 높이 321 m로 호텔 중에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하루 숙박비는 최저 1000달러에서 최고 1만 8000달러.

  누가 5성 이상의 호텔, 7성호텔을 그것도 바다위에 인공 섬에 저렇게 독특한 모습으로 지을 생각을 했을까? 아니, 생각을 실현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그곳이 바로 두바이 인 것이다.

  내가 두바이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저 호텔의 사진이다. 고급스러워 모이는 모습 만큼 어떻게 저런걸 만들게 되었을 까, 라는 관심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이번에 두바이에 가면 저 호텔에 가보게 된다. (절대 숙박은 아니고 관광) 직접 내눈으로 보게 된다니. 이렇게 기쁠수가. 기되될 뿐이다.


팜 아일랜드, 더 월드

팜 아일랜드, 더 월드


2. 팜 아일랜드 

    두바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고 더 놀랍게 된 일은 바로 팜 아일랜드를 알게 된 후 이다. (사진 출처 : 매일경제 ) 팜 아일랜드는 보다 시피 인공 섬이다. 하지만 두바이에선 인공 섬도 대충 만들지 않는다.  거대한 야자수 모양으로 만들고 (팜 주메이라, 팜 제베알리, 팜 데이라) 세계 지도 모양으로 만든다 (더 월드) 세계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에 열광하고, 이 곳에 들어서게된 특급 호텔, 빌라, 휴양시설은 인기를 누리게 되고 돈을 벌게 되는 것이다.

  멋지다. 가보고 싶다. 살고 싶다.(돈이 있다면;;) 저 사진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 그것이 지금의 두바이를 있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두바이에 가게 되면 팜 아일랜드 역시 방문하게 된다. 내가 그곳에 가서 보고싶은 건 뭘까? 분명 지상에서 보면 저렇게 멋지게 보이지는 않겠지. 하지만 저런 곳이 세상에 존재함을 알 고싶다. 그리고 그 상상력을 배우고 싶다.

3. 에어컨 버스 정류장 
 
두바이 버스 정류장

에어컨이 설치된 두바이 버스 정류장


  더운 여름 ,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한 번쯤 생각 하곤 한다. '아! 정류장에 에어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곧 버스가 오고 버스를 타고 가게되면 금세 잊혀지고 사라지는 생각들 이다. 그러나! 두바이에는 실제로 존재한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위에서 이야기한 7성호텔 버즈 알 아랍 앞의 버스 정류장은 저렇게 에어컨이 있다고 한다. 중동 이니까 엄청 더울테지만, 저곳은 시원할 꺼야. 사막의 오아시스 같겠지. 꼭 가서 저 아저씨 처럼 다리를 꼬고 앉아있어 볼테다!!!

4. 스키 두바이

스키 두바이

스키 두바이

 나는 어렸을 때, 전 세계 모두 4계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커가면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여름도 즐길 수 있고, 겨울도 즐길 수 있는 우리 나라는 참 축복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오늘도 갑자기 폭설이 내리고 있지만, 저기 남쪽 나라에만 가도 눈도 보기 힘들다는데, 그럼 중동 사람들은 평생 눈도 못보고 살겠네, 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이제 중동 사람들도 눈을 볼 수 있다. 눈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인 스키도 즐길 수 있다. 오일 머니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었다 ;;;;

  2005년 두바이의 최대의 쇼핑몰인 '몰 오브 에미리트' 안에 세워진 '스키 두바이(사진 출처 : 로이터)는 15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거대한 rbahdp 6000t에 달하는 인공 눈이 뿌려져 있다고 한다 . 초보에서 스키 매니아 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어쩌면 평생 눈을 보지 못하고, 스키를 타지 못할지도 모른 사람들에게 사시사철 언제라도 갈 수 있는 스키장이 있는 것은 사막에 스키장을 세우 겠다는 상상력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고백하건데 나는 태어나서 스키장에 가본 적도 한번도 없고 (늘 눈썰매장?!) 물론 스키도, 보드도 타본 적이 없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를 타게 되는데 그 곳이 바로 사막 위라니. 생각도 못한 일이다. 창피한 나의 스키 실력을 감추기 위해 이번 주말이라도 스키장에 가볼까 계획을 두번이나 세웠지만 결국 파토나고 말았다. 아쉽. 어쩔 수 없지. 사막위에서 스키를 배워 볼까나...


  이 밖에도 두바이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사막을 느껴 볼 수 있는 '사막 사파리' 도 있고, 로봇이 낙타 기수를 하는 '낙타 경기장' 도 있다. 거대한 쇼핑몰도 있고, (이 쇼핑몰에선 모피도 판다고 한다. 이게 바로 사막에서 모피팔기?!) 와일드 와디라는 1만 5천평의 수중 공원도 있다. 그리고 디즈니 랜드의 8배나 되는 '두바이 랜드' 도 건설 중이다. 몇일 전 인터넷 상에서 화재가 되었던 세계 최초의 해저 호텔 '두바이 하이드로폴리스' 도 두바이에 건설 중인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 두바이 역시 건설 중이다.

  세계의 타워 크레인이 20%가 몰려 있다는 두바이. 아직도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현실로 만들어 내고 있는 이 곳에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벌써 두근 두근 거린다.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느끼고 오리라. 인간의 상상력이 과연 어디까지 현실이 될 수 있는지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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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ella★ 트랙백 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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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hanti.pe.kr BlogIcon hanti 2007/01/06 15:26

    올블로그에서 '두바이'란 글자 보고 반가워서 건너왔습니다. 두바이 참 멋진 곳이죠, 사막의 끝에 저렇게 별천지가 있다니 대단하죠. 지금쯤이 성수기일거예요, 한겨울(?)에는 이십몇도까지 기온이 떨어진다니까 다닐만 하죠. 저는 6월에 들렸는데 새벽 5시반에 비행기에서 내렸는데도 기온이 삼십몇도였으니 한낮에는 말 할 것도 없죠 ㅠㅠ

    제가 쓴 두바이 여행기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저는 워낙 짧게 (9시간) 있어 여행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capella님은 다녀오셔서 멋진 여행기도 올려주실걸로 기대하겠습니다. ^^
    http://hanti.pe.kr/travel/archives/000710.html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7/01/07 00:00

      네!! 잘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덥겠네요 .ㅠ.ㅠ 빨리 가보고 싶어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inuit.co.kr BlogIcon inuit 2007/01/06 15:56

    두바이 정말 가볼만한 곳입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면서 트랙백 걸었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7/01/06 23:59

      네~ 반가워요! 트랙백 가서 읽어볼께요! 기대되네요~

  3. addr | edit/del | reply bbackjin 2007/01/06 21:47

    잘 다녀와
    본인은 부러워할 마음의 여유도 없이
    눈물나게 바쁘구나 ㅡㅜ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7/01/06 23:59

      네~ 에이 그래도 속으론 부럽죠? (염장 ㅋ )
      오빠도 공부 열심히 하시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