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08 위로

2007/01/08 23:06 from :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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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힘든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지금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것이 분명하니까 말이다.

  오늘이 꼭 그랬다. 오늘 아침, 인터넷에 뜬 1차 합격자 명단에서 친구의 이름을 찾았지만, 없었다. 마침 획 두개가 다른 이름이 있어서, 그럴리는 없겠지만, 오타이기를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그럴리는 역시 없었다. 그동안 어떻게 공부했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아는데, 막상 전화를 하고 싶어도,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할 수가 없었다.

  저녁이 되서야 통화가 된 친구는 담담했다. 하지만 마음은 답답했겠지. 괜찮냐고 묻고 싶어도 괜찮을리가 없는건 뻔히 알고, 내년이 있자나 라고 말하기에도 내년은 너무 멀고 험하다. 결국 일단 푹 쉬고 진정하고 다시 생각해 보자. 라고 말 할수 밖에 없었다.

  '사람을 위로하는 방법.' 누가 가르쳐 줬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절대 아무도 알 수 없는 인생의 비밀이다. 그 방법을 알면 좋을텐데...

  친구야, 힘내! 이 말 밖에 해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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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ella★ 트랙백 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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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e-devil.pe.kr BlogIcon she-devil 2007/01/09 00:25

    분명 아무말 안해도 다 알고있었을꺼예요
    때로는 수화기너머들리는 숨소리만으로도 힘이될때가 있잖아요 =ㅂ=)/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7/01/11 00:00

      그랬으면 좋겠어요.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소리로도 힘이 되었으면....

  2. addr | edit/del | reply bbackjin 2007/01/09 00:38

    난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가려구 ㅡㅜ
    내 친구는 3번째 실패라서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7/01/10 23:59

      헛 3번째 실패라... 에휴... 정말 힘드시겠네요.

      근데요 오빠, 오빠 블로그 안되는데 이사갔어요? 이사가면 알려주시어요~ >.<

  3. addr | edit/del | reply 2007/01/09 13:24

    비밀댓글입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backjin.egloos.com BlogIcon bbackjin 2007/01/11 16:33

    나 잠시 이글루스로 옮겼어
    초대장은 받았는데 요즘 신경쓸이 많아서
    일단 얼음집에 일기장만 옮겨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