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오빠는, 나보다 커다란 배낭을 메고 바다를 건너 따뜻한 나라 호주로 간다. 그리고 무려 30일 이상의 배낭여행을 거쳐 설날 때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설날에 난 이미 연수원 행. 설날에 잠깐 나오겠지만, 우리의 고향은 차타고 30분 밖에 안걸리는 초 가까운 곳이지만, 만날 수는 없을것이다.
3월에 만나자...
오늘 오빠에게 한 이야기다. 아직 춥고 차가운 겨울인데, 꽃피는 3월은 대체 언제 오냔 말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항상 떠나는 것은 나이거나 둘이 함께 였다. 여행을 가는 것도. 연수를 가는 것도. 그래서 이렇게 '남겨진다.' 는 것의 허전함을 몰랐다. 내일이면 보고싶어도 볼 수 없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어도, 전화를 할 수도, 문자를 보낼 수도 없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사실 이렇게 말해놓고 나도 다음 주에 떠난다. 사람들은 말한다. 호주에서 만날 수도 있겠네? 하지만 호주는 대륙이다 -_-; 8일 단기 코스의 내가 브리즈번에 도착했을 때, 오빠는 아직도 케언즈 해변가에서 놀고있을 것이다. 그 사이의 거리는 서울과 부산 보다도 훨훨훨씬 멀다. 아~
룸메는 말했다. "같은 계절을 느낄 수 있자나요." 음, 그것이 위로라면 위로?
조금 쓸쓸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나는 오빠의 여행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더욱 성숙헤진 우리가 되어서 3월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그땐 직장 여성과 대학생;;;) 어쨋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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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구나
직장여성과 대학생
괜히 시큰.....^^;;
대학원 여성과 대학생 남성의 입장에서 조금 이해가^^
ps..이런 기념품 졸랐어야 했어
직장 여성과 대학생 -_- 슬퍼요 ㅠ.ㅠ
대학원 여성과 대학생 남성.. 그래도 같은 학교 안에 있잖아요 ^^
지금쯤 태평양 하늘을 날고있을 꺼예요.
기념품은 풋. 전화오면 얘기해줄께요. 캥거루나 코알라 같은것을 잡아오겠지요 ^^
음..지금쯤 떠나셨겠군요.
직장여성과 대학생이라.....
음...떨어지시니까 위로(?)를 해드리고 싶지만..
제 처지를 잘 아실테니....차마 위로해드리기가...orz..
네 아침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왔어요 -_ 잠결에 받아서 잘 기억이 흑 ㅠ. 어서 Hee 님도 외로움을 탈출해야 할텐데 말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