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옛날 여행기를 정리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었다.
어디에 있는지 잃어버렸던 퍼즐 조각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절대로 어느 자리인지 알 수 없었던 기억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커다란 그림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그림은 그 때의 기분을, 냄새를, 분위기를 그대로 떠올리게 하고 있다. 아, 몸은 기억하고 있구나.
그 모든 것은 사진에서 시작된다. 사진들을 보면서 기억이 떠오르는 것이다.
역시,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사진이라는 매체가 없었으면, 아련하게 떠오를 뿐이었다. 하지만 사진이 있어서, 기억들이 재생되고 있다.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 때의 그 기분을 잊지 않아서 다행이다.
':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잘 다녀왔습니다. ^_^ (6) | 2007/01/25 |
|---|---|
| 07.01.16 호주 (22) | 2007/01/16 |
| 07.01.15 퍼즐 (4) | 2007/01/15 |
| 07.01.13 수영복 (10) | 2007/01/13 |
| 07.01.12 남겨 지는 것 (4) | 2007/01/12 |
|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_^ (18) | 2007/01/12 |
TAG 그림일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음..
기록은 기억을 남긴다..라고 하죠..
그런 점에서 사진이나 메모라는 게 참 중요한 듯...
뭐.. 안 좋은 기억또한 남기는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_=..;
예외일 뿐이니 ㅎㅎㅎ;;
맞아요. 안좋은 기억은 슬프지요..ㅠ.ㅠ 좋은 추억만 남으면 참 좋을테데 말이예요~
지난해 연말에 500피스짜리 영국의 세인트 폴 성당을 하나 했는데 서너달 걸렸다는..ㅡㅡㅋ
역시 퍼즐의 세계는;;; 그래도 재미있잖아요. 근데 그런것들 안되면 안될수록 자꾸 오기를 자극하는 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