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호주 여행
1월 19일 - 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1월 20일 - 골드 코스트 (드림랜드) - 브리즈번 이동
1월 21일 - 시드니 이동 - 시드니 (센트럴 시드니, 달링하버, 아쿠아리움, 하버 브릿지, 오페라하우스)
1월 22일 -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익스플로어)
1월 23일- 시드니 (블루마운틴)
1월 19일 - 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1월 20일 - 골드 코스트 (드림랜드) - 브리즈번 이동
1월 21일 - 시드니 이동 - 시드니 (센트럴 시드니, 달링하버, 아쿠아리움, 하버 브릿지, 오페라하우스)
1월 22일 -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익스플로어)
1월 23일- 시드니 (블루마운틴)
늦은 밤 간사이 공항에서 탄 비행기는 어느덧 브리즈번 공항에 아침 햇살을 맞으며 도착했습니다. 앞에서는 아이가 울고, 뒤에서는 외국인들이 떠들고, 옆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그리 좋지 못한 비행 이었지만, 그래도 골아 떨어져서 그 좋아하는 밥도 안 먹고 푹 잤지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 짐을 찾고 복잡한 수속을 마친뒤 호주의 뜨거운 공기를 온몸으로 들이마시며 골드 코스트로 출발!!! 먼저 우리가 묵을 Holiday Inn 호텔로 갔습니다.
끝도 없이 이어진 남태평양 바다. 하늘과 맞닿은 하늘색의 바다를 보면서 아, 이게 정말 바다로구나~ 라고 느꼈지요. 서핑하기 좋다는 명성대로 파도가 높은 이곳은 서핑하는 곳과 수영하는 곳이 따로 있어요. 수영은 저 빨갛고 노란 깃발 사이에서만 할 수 있지요. 가기 전에 들었는데, 어떤 사람이 서핑하는 곳에서 수영하다가 떠내려가서 라이프가드의 구조에 돌아왔다는;; 어쨌든, 호주 사람들이 들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조그만 서핑 보드와 튜브를 가지고 싶었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맨몸을 파도에 던져가며 아주 아주 재미있게 놀았어요. 중학교 때 이후 바다에서 그러고 논 것은 처음인 듯. 파도에 부딪쳐 물을 먹으면 어찌나 물이 짠지. 물 반 소금 반 인지, 아니면 소금에 물을 탄지 모르겠을 정도로 짠 물이었어요. 역시 진짜 바다.
해변에 가득 한 것은 여유. 한국 처럼 사람인지 파도인지 모를 정도의 해수욕장이 아닌, 드문 드문 해변의 적당한 자리에 누어서 자기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선탠을 하기도 하고, 누워서 책을 읽기도 하고 가족과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 모습이 뭔가 여유롭고 부러웠어요. 유럽에서 보아온 햇빛이 나오면 뛰쳐 나가는 모습과는 다른, 여름 나라에만 있는 그 여유로움으로 풍만한 해변이었지요. 우리도 그 여유로움을 느껴 보고자 했지만, 누워있으면 바다에 나가서 놀고싶고, 바다에 나가서 놀다가 물먹어서 힘들면 다시 들어와서 누워있다 이번에는 모래성이 쌓고싶어 공사에 열을올리는 그러한 여행객의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누워서 선탠을 한다거나, 책을 읽는 것은 불가능 했지만, 어쩄든 꼭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부러운 모습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가 그 바다에 남기고 온 것은 "모래성을 만들어 보고 싶어"라는 친구의 말에 따라 만든 모래성. 이름 그대로 바람에, 파도에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겠지만 말이예요.
낮 내내 해변에서 즐겁게 놀다가 들어와 샌드위치와 와인을 가지고 밤에는 야경을 바라보며 타국에서의 우리들만의 시간을 즐겼지요. 너무 너무나도 즐거웠던 골드코스트에서의 그 날. 골드 코스트의 뜨거운 태양이 남긴 까맣게 타버린 피부 만큼, 내 가슴속에 파란 바다도, 추억도 많이 많이 남은 날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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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주아 브루주아 브루주아 브루주아 브루주아 브루주아 브루주아 브루주아
어쨌건 좋았겠어요-
흐극..
그런데 저 깃발은 뭐죠;
브루주아 아니예요 이제 통장 잔고 거의 바닥 흑 .ㅠ.ㅠ 저 깃발은요 저기에서 저기까지만 수영하라는 표시에요. 파도가 높아서 저기 밖에서 수영하면 휩쓸려갈지도?!! 그래서 구조요원들이 깃발있는 쯤에서 있으면서 저리 가라고 워이워이~ 했어요~
아니;; 깃발은 땅 위에 있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그러게요 보통 바닷속에 있는데 저기는 땅위에 있던데요. 아마 저 깃발 사이로 직선으로 걸어들어가서 그 근처에서만 놀아라 이런 의도가 아니었을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