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이 그림 일기 인 이유는. 사진 속의 그림 때문. 세미나 시간에 그린 그림. 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일명 칠성호텔 '버즈 알 아랍'. 알수없는 꼬부랑 글씨는 노트에 써있던 아랍어를 보고 그린것. 내용은 세미나를 했던, 우리가 머문 호텔의 이름 'TAJ Palace hotel'.
처음 그림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장면들을 남기고 싶어서 이다. 물론 글로 표현하는 좋은 방법도 있지만, 그러기엔 아직은 나의 표현력은 너무나 짧다. 여행을 가서 벤치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마냥 부러웠던 나는 PDA를 핑계삼아 조금씩 이라도, 낙서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기를 약 두달.
세미나 시간에 장난으로 그린 두바이의 상징 중의 하나인 '버즈 알 아랍'의 그림을 보면서, 몇 사람이 '와! 잘그렸다.' 라고 말했다. 이런 반응을 기대한건 아닌데 말이다. 굉장히 쉽게 생긴 호텔이지만, 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니. 이제 적어도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 할 수 있고, 다른사람이 그것을 알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왠지 뿌듯. 당분간은 나의 초등학생들의 장난 같은, 단순한 그림일기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그것은 나의 또 하나의 카메라가 되어 버렸다. 앞으로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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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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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랍어는 연필로 직접 쓰신거죠?
대한민국을 배워놓구선 한참을 연습했단 저 보다 훨씬 잘 쓰세요.
이것도 혹시 미적감각과 연관이 된 것인지 이것참. 아랍어 잘썼어요 흑흑흑.
네 호텔이름 써있는거 베껴서 썼어요;; 아니 쓰는게 아니라 그림 그리는 수준이지요. ㅋ 저도 외우지는 못하고 제 이름 쓰는거 알려줬는데 그거라도 외워봐야겠어요 나중에 중동사람 만나면 써줘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