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체험을 하던 첫 날, 왼쪽 손목에 헤나를 그렸다. 손목에서 손가락 끝까지 이어진 덩쿨의 모습은 진하디 진한 흔적을 남겨, 마치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두바이를 떠나 한국에 오고, 시간이 지나고, 씻으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특히 일회성의 행사인 경우. 5박 6일을 함께 웃고 떠들고 즐겁게 보내고, 한국에 와서는 진하던 그 기억들이 시간이 지나고 다른 일들에 씻겨지면서 점점 사라지게 된다. 옛날부터 참 그런게 아쉬웠다. 하지만 한 조각의 헤나들도,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들도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억이란 이름으로 말이다. 그래도, 지금 잡은 이 인연의 끈들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인연은, 만드는 것 만큼이나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그런 사실들을 절실히 느끼고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이 결실을 이루었으면, 이 인연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아, 헤나는 이제 충분히 아름다웠으니까, 그만 사라져도 괜찮다. 두바이 스타일 헤나는 한국의 신입사원이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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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고싶은데 ㅠ_ㅠ
올해는 꼬옥-
한번 해보세요 신기하고 예뻐요 ~
저런 장식을 헤나라 부르는군요. 손목에 헤나를 하는건 어떤 의미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순전히 장식하는 목적? 저는 당일치기 두바이 코스라 사막투어를 못했는데... 언젠가 나중에 두바이를 가면 꼭 해보고 싶네요.
ps. 다음측에 신고 준비는 잘 되어가시는지? ^^
의미는 잘 모르겠고, 그냥 저는 장식이 목적?!
사막투어 진짜 짱짱 재미있어요 사막 사파리...
곧 포스팅 하지요
신고 준비는 아직 안했는데 hanti님 보고 용기가 생겨서 추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