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지음/명진출판사
  어렸을 때 내 방에 한 질의 위인전이 꽂혀있었다. 반은 한국 사람, 반은 외국 사람인 그 위인전은 심심할 때 마다 내 친구가 되어주면서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많은 꿈을 꾸게 하였다. 그리고 종종 생각하곤 했다. 아주 아주 먼 훗날에 내가 지금 사는 이 시대의 위인으로 누구를 기억해줄까, 하고 말이다. 지금이라면 그 후보를 한 명쯤은 떠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유엔 사무총장이 나왔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는 그게 굉장한 일인 줄은 알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한 사람으로써 그를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는 청렴 결백하고, 언제나 노력할줄 알고, 겸손하고, 착한 하지만 일 하나는 똑부러지게 잘하는 사람이다. 그의 여러가지 일화 중에서 프랑스어와 음악을 공부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는 그가 잘하는 '영어'라는 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는 기분으로 프랑스어와 음악을 공부하였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외교라는 총성없는 전쟁터 위에서 도움이 되게 된다. 나의 부족한 부분은 메우려고 하지 않고, 언제나 피해가려고만 했던 내 자신이  또 하나 와닿았던 것은 '영어'의 중요성이다. 그가 고등학교 시절 미국땅을 밟을 수 있었던건, 케네디 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던 것들 그 모든것이 그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함에 있어서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영어는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되어 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나도 그런 무기를 갈고 닦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꾼, 그리고 노력한 그는 지금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의 중심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막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그. 그가 세계를 향해 큰 꿈을 펼치기 바란다. 그리고 먼 훗날에 동시대를 살아간 위인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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