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 - 8점
김범진 지음, 임승현 그림/중앙북스
  아~ 이게 얼마만의 독서 인가요. 저의 독서 기록에 보면 지난 5월 이후에 그 어떤 책도 읽지 않았습니다. 척박한 삶이었지요.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서 책 구경을 하다가, 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주가는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왜 1250℃ 인 지 궁금했거든요.

 표지에도 보이지만 거북이와 토끼의 달리기 경주 이야기를 모토로 만든 우화 입니다. 주인공은 앞에 보이는 거북이 '슬론' 이고요.

  요즘 많은 자기 계발서들을 읽어보면, 앞으로 달리라고만 이야기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지,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지 이야기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 빨리 달리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경쟁이란 단순히 경주에서 상대를 이기는 걸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경쟁의 진정한 의미는 내가 누구인가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내 가슴과 영혼이 원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최고의 나와 만나라는 것이다.
더 행복해지고 풍성해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내놓으라는 것이다.
- P.135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이야기 였는데, 이 책의 모든 내용이 표현되있는 문장이어서, 다이어리에 적어 놓았습니다. 힘들 때 마다 다시 보려고요. 내 자신을 돌아보면, 그동안 내가 진정 누구인지 모른채 앞만 보고 온 것 같습니다. 진정 내가 하고 싶은것은 찾지 못한 채, 사회에서 '그래 그정도면...' 이라고 받아들이는 교과서 적인 루트를 밟아오고 있는 것 같아요. 유난히 자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 그래서 내 자신을 더욱 돌아보게 해 줄수 있는 책입니다.

  경쟁 사회에 치쳐 있을 때, 더는 어디로 가야 될 지 모르겠을 때. 그래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읽어볼 만한 책 입니다.

 아, 그리고 1250℃는... 고려 청자를 만드는 최상의 온도라고 하더군요. 최상의 나를 만나라는 제목이 이해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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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ella★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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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e-devil.pe.kr BlogIcon she-devil 2007/09/24 00:53

    동화책처럼 쉽게 읽을면서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책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