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늘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제목을 붙일 수가 없다. 그래서 제목 없음.
_ 사진은 학교 근처에 있는 모 학교 인데, 수능 시험장인가 보다. 플랭카드가 붙어있다. 왠지 마음이 두근 거려서 찍어봤다. 이 맘때가 되면 마음이 두근거린다. 내가 시험보는 것도 아닌데. 동생의 시험도 이제 없는데 말이다. 그래도 왠지 수험생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두근거린다. 오랜만에 수능 이야기를 써볼까, 했는데 블로그에 벌써 썼더라. 2005년 수능 때. 그땐 얼음집에 살았는데, 라면서 다시 재탕할까 했는데, 다른 얘기도 쓸 얘기가 많아서 생략. 수능 10주년 기념 쯤 되면 다시 이야기를 풀어볼까. 어쨌든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_ 오랜만에 슈퍼 샘플러로 찍은 사진을 필름스캔했다. 오늘도 단풍 찍는다고 찍었는데, 슈샘이를 오랜만에 잡다보니, 빛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이 정도 빛으론 안나올텐데 - 이런 것) 어둡게 나온것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도 오랜만에 집어들었더니 필름 앞쪽에 있는 사진들이 언제, 어디서 찍은 건지 잘 모르겠다. 아, 완전 미스테리 -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_ 그 동안 사실, 조금 아파서 약을 먹었는데, 오늘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정상이란다. 하하하하! 하지만 약은 계속 먹으란다 ㅠ.ㅠ 다행이다, 빨리 나아서 - 앞으로도 재발 안하게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 역시 건강이 최고!
_ 아, 오늘은 룸메 생일이고 내일은 절친 Y양 생일이다. 룸메에게 최근에 본 책 중에 가장 재미있는 책인 가네시로 카즈키의 <영화처럼>을 선물했다. 사실 기다리다 안 오길래 편지써서 책상위에 놨는데 아침에 감동했다고 그래서 뿌듯했다. 후훗 - 룸메의 책 취향은 나랑 비슷하다. 처음에 방에 이사왔을 때 먼저 꽂혀있던 책들이 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서 깜짝 놀랐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거나 책을 사면 돌려읽고 감상을 나누기도 했다. 저 책도 좋아했으면 좋겠다. 친구는 안고 자는 인형이 가지고 싶어... 라고 말하길래 마침 오늘 원어데이에서 파는 오야스미양을 사줬다. 우리 양순이랑 똑같다. 음하하하하 - 나의 선물의 기준은 언제나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이다. 상대방들도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_ 아아, 요즘 갑자기 나이든 것 같아서 슬픈 것. 프로농구를 왕 좋아했는데, 전희철 선수가 은퇴하고 번호가 영구결번 됬다는 소식을 몇일전에 들었다. 아놔, 영원히 전성기일 것 같은 선수들이 은퇴를 한다. 엊그제 친구들과 만나서 들은 소식인데, 이제 친구 동생들도 제대한단다. 군인 아저씨, 군인 오빠, 군인 친구, 군인 동생의 시대를 지나 예비역 동생의 시대가 왔다. ㅠ.ㅠ 거기다가 요즘 총학생회 선거 기간인데 친구랑 둘이 지나가다가 친구가 하는 말이 "야, 이제 총학생회장도 우리보다 어리냐 ㅠ.ㅠ". 총학생회장은 항상 초고학번이 하는 건줄 알았는데...ㅠ.ㅠ 선거 유세한다고 자꾸 말시키는데 "선거권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도 슬프다. 아, 평생 그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 같던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는구나.
_ 일기가 길어지고 있다. 밤도 길어지고 있다. 오늘은 일찍 자야하는데 할 일은 많고 휴 - 그럼 모두들 좋은 밤 보내세요 ★
':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8.11.19 소소한 기쁨 (24) | 2008/11/21 |
|---|---|
| 08.11.18 첫눈 +_+ (28) | 2008/11/18 |
| 08.11.12 제목 없음 (16) | 2008/11/12 |
| 노트북 파우치 도착 >.< (14) | 2008/11/07 |
| 내 인생의 첫 기억... (30) | 2008/11/04 |
| 사진으로 말하는 나의 사랑스타일 (10) | 2008/11/04 |
TAG 그림일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수능하면 한겨울 정말정말 추웠던 기억만 나는데. 요즘은 날씨가 미쵸서.. 따뜻하네요 >.<
그리고 전희철..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걸 느끼는.. 이렇게 이야기하면 나이가 많이 먹은듯.. T-T
아.. 연고전하던때 농구 미쳤었는데. 농구표 들고 농구도 보러가구 했던게 엊그제같은데 ... 그게 한 대충 십오년하고도 ...
그냥 시간 가는게 슬프네요 ㅎ
맞아요 수능한파 이런말은 옛말이 되어버렸어요 ~
아아아 스타들이 나이 먹는것 보면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러면서 왠지 슬퍼져요 ㅋ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싶어요
capella양도 좋은 밤. 자기 전에 들렀어! 슈퍼 샘플러의 느낌은 여전히 좋은데 말이야 호호.
원어데이에 파는 양순이, 아아아아, 그걸 사려다 하루가 지나고야 말았음. 진짜 숙면 전용 애들은 확실히 잠이 잘 오더라고. 딴 집에서 고걸로 누워보니... 나도 곧 손글씨 편지를 써야할 일이 있는데 엉엉....
원어데이의 문제는 지름을 고민하다 어느순간 보면 12시가 넘어있어요 ㅎㅎㅎ 숙면전용 좋아요 향기도 좋고 푹신푹신 하고 ~~ 손글씨 또 쓰려고 엽서 사다놨는데 학교에 놓고왔어요 엉엉 - 룸메가 편지 감동했다고 그랬어요 그냥 포스트잇일 뿐인데 ~~ ㅋ
아앗! 제가ㅣ 하루 놓친사이에 오야스미양이 날아갔군요 ㅠ_ㅠ);;;
저도 이제 슬슬 자야하는데 잠이 안와요 ㅋㅋㅋ
오야스미양 좋아요>.< 폭신폭신하고 향기도 좋고! 오야스미양 말고도 신기한거 많이 팔고있었는데 팔로 안고 머리로 베는 쿠션이 젤 신기해서 가지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capella님의 글을 보고있으니 제게도 수능이 크게만 다가오네요. 이제 2년밖에 남지않았군요.. 슬픈 현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수능이 2년 남으셨다니~ 그럼 아직 한창때시네요~ ㅋㅋ 젊음이 좋은겁니다!! 힘내세요!
헤헤... 그래도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항상 꿈을 지니고 살고있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
크~ 그럼요~ 꿈이 있다면 할 수 있어요! 화이팅!
처음에는 사진에 뭐가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수능이라...벌써 6년전 일이군요...
저도 벌써 6년전 일입니다 앗! 산다는건 님과 동갑이던가요 ^-^ 사진이 의도대로 안나왔어요 ㅠ.ㅠ. 의도는 수능장의 입구 모습을 찍는것이었는데 ㅠㅠ
생일 선물로 책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내일 친구놈 생일이라.. 한잔하러 가야되는데 책한권 끼고 가야겠습니ㅏ다.^^
제가 스포츠는 좋아하는데.. 농구는 잘 안봐지더군요.. 허동탁 이후로.. 영 관심이 없어졌습니다.ㅋ
네~ 그러세요~ 평소 좋아하시던 책이나 아니면 추천하고 싶은 그런 책이 좋을것 같아요 ~ 농구 좋아했는데 요즘은 예전같지 않네요 ^^
수능 때 마다 춥다는데 지구온난화 때문일까요 ? 겨울이 없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마음에 드는 선물...
제일 힘드는 일이죠..할 때 마다 고민고민...ㅎㅎ
그러게요 겨울이 늦어지는것 같아요 -
내일부터 추워진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내가 맘에 든 선물이 다른사람 맘에도 들면 좋은데 그것만큼 힘든일이 없지요 ~ ㅋ 그래도 선물주는 마음은 언제나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