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

2009/04/30 21:06 from : 하루하루
  영어 회화 수업을 하면 꼭 이런 질문이 있다. "니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뭐냐?" 그럼 난 주저없이 대답한다. "스파이더맨이요" 가끔 이런 질문도 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뭐냐?" 그럼 난 역시 주저없이 대답한다. "슈퍼 히어로 영화요." (맨 시리즈요~ 라고 대답한 적도 있다.)

  슈퍼 히어로 영화도 영화 장르로 쳐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장르다. 좋아 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단 주인공언 멋지고, 잘 생기고, 싸움도 잘하고, 영화 비주얼 상으로는 볼 거리도 많고, 내용 상으로는 나름 정의로운 뜻을 담고 있으며,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으니까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스파이더맨> 그리고, <엑스맨> ...

  오늘 새로운 <엑스맨>시리즈가 개봉했다. 공부를 시작한 다음에 책이고 영화고 다 끊었는데, <엑스맨>을 보고싶은 마음은 주체할 수 가 없었다. 그래서 개봉 하자마자 영화관에 가서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을 관람했다. 이번 편은 제목 그대로 울버린에 관한 이야기었다. 울버린의 잃어버린 과거에 대해서... <엑스맨> 시리즈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슈퍼히어로들이 떼로 출현한다는 것인데, 아쉽게도 이번 편은 울버린의 이야기다 보니 전처럼 떼로 출현해서 싸우는 그런 멋진 장면들은 없었다. 하지만 울버린의 과거를 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 진진. 그리고 그 간의 <엑스맨> 시리즈를 보면서 궁금했던 퍼즐의 조각을 우연히 발견하는 그런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시간만 있다면 <엑스맨> 시리즈를 복습하고 싶은데 ... 그건 6월로 미뤄야지. 

멋있다 ㅠ.ㅠ


  휴 잭맨은 멋있었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울버린의 고통을 표현한 연기!! 아, <오스트렐리아> 볼 때도 니콜 키드먼과 엄청난 기럭지를 자랑하더니 여기서도 장난 아니었다. 아! 멋진 기럭지! 한국 왔을 때 시험이고 뭐고 때려치고 청계천 갔었어야 했다. 아흑! 그때가 아니었으면 또 언제 울버린을 볼고!!! 그리고 다니엘 헤니는, 글쎄, 한국말 하는것만 보다가 영어로 하니까 말은 더 자연스러운데 "저 사람 맞아?" 라는 느낌이 문득 문득 들었다. 좀 더 많이 나오길 바랬는데 ... 더 이야기 하면 스포일러가 되겠지?? 그리고 사이클롭스도 잠깐 등장해서 매우 반가웠다. 다음 엑스맨 시리즈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엑스맨의 탄생: 매그니토>와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를 제작하려는 듯. 기대된다. 계속 되라 엑스맨 시리즈~~

  그러고보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는 ... '아이언 맨'이다. 아, 사실 만화로 된 원작들을 본 적이 없어서, 언제까지 영화 기준이다. <스파이더 맨>이 등장한 이래로 몇 년간 '스파이더 맨'이었는데, <아이언 맨>을 보는 순간 '아이언 맨'으로 바꼈다. '아이언 맨'의 주인공인 토니 스탁 아저씨는 나이만 많이 먹었다는 것을 빼면 완벽하다. 돈도 많지(슈퍼 히어로들 가운데 배트맨과 1,2위를 다툰다고 한다. 제일 가난한 슈퍼 히어로는 ... 스파이더 맨이라고 하하하;;;), 잘 생겼지, 몸도 좋지 심지어 성격도 좋다! 그리고 더 인상적인 점은 자발적인 슈퍼 히어로 라는 점? 그리고 공학도의 피가 흐르는 듯 혼자 뚝딱 뚝딱 만드는 것도 참 멋있다. <인크레더블 헐크>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토니 스타크 아저씨는 멋진 슈트차림에 빛이 반짝 반짝 났다. 아흑, 그래서 최고! 그에 비하면 스파이더 맨은 젊고, 뭐랄까 돈은 없지만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캐릭터? 순수한 면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좋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이유는 활약할 때 건물 사이를 넘나드는 모습이 멋있으니까! 또, <스파이더 맨> 영화를 보다 생긴 개인적인 추억도 있어서 스파이더 맨을 생각하면 그 추억이 아련하게 생각나서 좋다. 세 번째로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는 '울버린'. 이유는 멋있으니까... +_+ 다른 슈퍼 히어로들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배트맨은 배트 슈트랑 배트 카랑 오토바이랑 다 멋있는데, 뭔가 너무 고독하고, 우울한 느낌? 이라서 싫고, 슈퍼맨은 다 좋은데 왠지 내 취향이 아니다.

  아, 오랜만에 <엑스맨> 보고 갑자기 슈퍼 히어로에 열광! 지금 마음 같아선 영화도 다 다시보고 원작 만화들도 읽고 싶지만, 현실은 그럴 수가 없고, 슈퍼 히어로들과 추억을 곱씹으면서 보내야 겠다. 블로깅도 너무 오랜만에 하니까 두근 두근 떨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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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ella★ 트랙백 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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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atlove.tistory.com BlogIcon 앨리순 2009/05/01 21:45

    저도 히어로즈 물 좋아라한답니다. 저도 울버린 보러가야겠네요 ^ㅅ^~~ 기대하고 있답니다. ㅎㅎ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9/05/03 21:21

    네 저도 sf요런 거 좋아해서 좋아합니다. 아이언맨 재미있죠. 특히 하나하나 만들어가는것이..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09/05/04 17:55

    영화적인 재미는 꽤 있었습니다만 글쎄요.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엑스맨의 스핀오프만 수십편이 탄생될 것 같기도 싶더군요. 끝맺음을 할 때를 찾아야 될 것 같기도 합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kommy.com BlogIcon kkommy 2009/05/06 12:54

    하악하악.. 영화는 좀 아쉬웠지만 휴잭맨이 나오는 순간부터 영화가 끝나고 한참 후까지 심장이 바들바들 떨려서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