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요새 어째 결혼식 기록기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결혼식 참석이 주말의 주요 이벤트가 되버렸다.
_ 어제는 대학원 선배가 결혼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꽃단장을 하고 결혼식에 갔더니 ... 사람들이 못 알아봤다 ㅠ.ㅠ 멀리서 인사하면 꿈쩍도 안하길래 가까이서 인사하면 "헛! 못알아봤어!"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공부에 지친 모습으로 보던 사람들이 샤방샤방 정장이나 원피스를 입고 온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다. 신랑인 선배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입이 귀에 걸리셨다. 지난 주에도 그랬는데 ... 어째 결혼식 가면 신랑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_ 결혼식에서 신랑신부는 안 보고 관찰한 사람이 있으니 ... 사회자? 아니 저런 괜찮은 사람이 있었다니. 그런데 우리의 대화를 듣던 결혼하는 선배와 사회자의 친구들이 제공해준 정보에 의하면 미국에서 유학 중이라고 ㅠ. 내일 다시 미국으로 간다고 ㅠ. 아흑! 소개팅 시켜달라고 할 맘이 오랜만에 생겼는데 ㅠ.ㅠ 맨날 이렇지 뭐 공부나 해야지 ㅠ.ㅠ
_ 결혼식이 학교에서 해서 끝나고 연구실에 가고 도서관에 갔다. 왠지 ... 슬펐다 ㅠ.ㅠ 또 풀메이크업에 원피스 입고 나갔는데 갈데가 없어 ㅠ.ㅠ
_ 그림은 부케. 결혼식장 가면 부케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내가 받는 것도 아니지만 하하하. 그리고 그림은 타블렛으로 그렸다. 타블렛 첫 작품!! 수월한 연구를 위해 (요즘 일본어 자료들을 보는데 모르는 한자 찾기가 너무 귀찮아서 필기인식으로 찾으려고 ...) 샀다. 절대로 그림그리고 놀려고 산 것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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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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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군대 갔다와서 오랫만에 외사촌 형님 결혼식갔었는데
외삼촌들이 절 못알아보셨어요.ㅋ
헛! 정말요?? 얼마나 바뀌셨길래 하하하
풀메이크업에 원피스가 아니라 드레스를 입으실 날이 곧 올겁니다..^^
식후에 연구실에 가셔서 많이 아쉬웠겠어요 ..
드레스 꺄~
내 연구실 가서 아쉬웠어요 ㅎㅎ
근데 연구도 쪼금밖에 안했어요 ㅠ.ㅠ
우리네 피로연이 워낙에 시끌벅적한 경우가 많아서 조금 어려운 풍경이지만,
가끔 외국 영화를 보면 피로연에서 좋은 인연 만나기도 하잖아요. 흠... 어떨까요? ^^;;;
아아아~ 그럼 정말 좋았을 텐데!
우리나라는 결혼식이 좀 .. 그냥 오랜만에 아는 사람들 만나는 그런 자리 같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ㅠ.ㅠ 그 결혼하신 오빠 아직 신혼여행에서 안돌아오셨는데 돌아오시면 소개팅 해달라고 할꺼예요 ㅎㅎ 언제할진 모르지만 ㅠㅠ
왠지 여기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그래서 오랜만에 꽃단장을 하고 결혼식에 갔더니 ... 사람들이 못 알아봤다 " 일 듯....후후
정답!
오오 타블렛에 그리니, 그림이 좀 더 매끈하면서 선이 부드럽고 더 좋은데? 종종 해주라~ 캬캬.
결혼식 다니느라 요새 바쁘구나 카펠라양!!! 그나저나 사회자........... 어우, 내가 다 아쉽다야.............
왜케 멋진 애들은 품절남이거나 쉬이 접근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건지 끄응~
그래요? ㅎㅎ 원래 목적인 한자그리기는 안하고 맨날 이것 저것 눌러보고 실력을 늘리려고 하고 있어요 ㅎㅎ 이제 다음 결혼식은 11월이라 괜찮아요 ㅋㅋ
사회자는 멀리멀리 날아갔어요;; 최근 몇년간 내가 맘에 든 사람은 다 외국으로 가버렸어요 아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