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12 영화

2009/11/12 22:55 from : 하루하루









이 글은 민트패스 블로그 카펠라님의 글 내용입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솔로의 가슴은 타들어간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오겠지 아! 슬프다.

근데 진짜다.
진짜로 우울하면 로맨틱 코미디 가끔 보는데 옛날에는 남녀사이에 밀고 당기고 이런것도 재밌고, 커플이 되면 "와~ 커플이 되었구나 +_+" 이런 느낌도 있었는데, 요샌 없다. 아! 취미가 또 하나 줄어드나 보다. 어제 오늘 영화보는데 진작에 연결될 수 있는 커플이 연결 안되는거보고 답답하고 바람피는 거 보고 "개버릇 남 못주지" 이런 말 절로 나오고, 아, 뭔가 예전같지 않다.

영화 리뷰 따로 쓰려다가 사실 그렇게 많이 할 얘기가 없어서 안 썼는데 ...
둘 다 가볍다. 그냥 가볍게 웃고 넘기기 좋은 얘기.

<쇼퍼홀릭>은 책 읽은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책이랑 좀 다른것 같기도 하고 ... 제목처럼 그렇게 쇼핑은 많이 하지 않는거 같다. 오히려 <섹스앤더시티>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왔던 옷이나 쇼핑들이 더 멋졌던거 같다. 그냥 쇼핑을 좋아하는 천방지축인 레베카가 일을 하고 사랑을 하면서 사람이 되는 이야기... 라고나 할까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건 책으로 읽고 싶었는데, 아직 기회가 안되서 못 읽었다. 다음에 꼭 읽어봐야지. 여러 커플이 나오고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나는 주인공이 여러명이면 관계 파악이 안되서 집중을 잘 못한다. 이 영화도 영화 중반까지 관계만 파악하느냐 힘들었다. 참 많은 커플이 나오는데, 전하고 싶은 말은 제목 처럼 남자들의 작은 행동에 여자들은 확대해석해서 나한테 빠진줄 안다는 것인듯. 위에서 말한데로 진작 이루어질 수 있는 커플들이 너무 늦게들 이루어져서 답답했다. 그리고 상영시간도 좀 길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보고 생각났는데, 나도 최근 1년간 삽질만 했다. 얼마전에 친구랑 얘기하다 누가 나한테 관심있는거 같다고 말했는데 얘기하다 보니까 그게 아니라 나랑 친해지고 싶었던 것인거 같다. 괜히 혼자 착각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 허우적. 요새 관심주는 사람 없다고 슬퍼하면서도 한편으로 혹시 저 사람이 나한테 관심있는건 아닌지라고 혼자 착각하고 실망하고 그러다 보니 죄없는 연애세포만 죽어가고 이제 죽어버린 연애세포는 로맨틱코미디 영화에도 반응안하나보다. 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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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ella★ 트랙백 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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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09/11/14 14:17

    경험에 의하면 인연이라는 것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억지로 찾는다해서 맺어지는 게 인연은 아니랍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인연은 반드시 맺어지니까 조급해하지 마세요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iesecks.tistory.com BlogIcon adios 2009/11/16 02:32

    쇼퍼홀릭 보니까 영화 재미있던데요 깜찍하기도 하구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1/20 11:32

      저도 볼땐 재미있게 봤는데
      왜 끝나고 나면 마음이 아픈지 ㅎㅎ
      깜찍했어요 주인공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기뿡이 2009/11/23 00:23

    응 나도 그래. 뭔가 우울의 오로라가 내 정신을 덮친다 싶으면 로맨스 코미디를 찾아보게 되더라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토크쇼에서 저자가 나와서 하는 것만 보고 책도 영화도 못 봤는데...
    오늘 생각난 김에 요거 보고 자야겠다. 괜히 보고나서 씁쓸하겠지만, 볼 때는 유쾌할 테니까....

    이 언니는 삽질 계속 진행중이시다 어휴.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1/25 12:17

      저도저도 우울하면 로맨틱 코미디봐요
      근데 요즘은 그마저도 통하지 않나봐요 ㅠ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요건 책으로 보고 싶어요 ㅎㅎ
      언니..... 힘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