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민트패스 블로그 카펠라님의 글 내용입니다.

  우리집 열대어 날쌘돌이가 하늘나라로 갔다.
  어제 엄마가 어항에 물을 좀 많이 줬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날쌘돌이가 땅 바닥에 있었다고 ... 어제 1시쯤 잘 때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 왜 그 밤에 어항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점프했을까 ... 1년을 넘게 집에 같이 살았는데,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도 같이 왔는데 ... 다른 아이들은 죽어도, 이녀석은 무럭무럭 잘 자랐는데 ... 이렇게 떠나보내니 마음이 아프다. 평소에는 지나다니면서 10번에 1번 신경쓰던 어항이 오늘은 왜이렇게 허전해 보이는지 ... 빨리 새로운 물고기 친구들을 사서 채워줘야겠다.

  근데 어제 엄마가 꿈을 꾸셨는데, 나랑 커다란 물고기를 자루에 넣는 꿈 ... 우리는 용을 자루에 넣는게 아닐까!!! 이랬는데, 현실에서는 하늘나라로 간 날쌘돌이를 자루에 넣었다.

  아, 마음도 어항도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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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pella★ 트랙백 0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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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ezina.co.kr BlogIcon ezina 2009/11/30 01:48

    자유를 찾아 떠난건가요?ㅜ 날쌘돌이의 명복(?)을 빕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00

      네.. 멀리멀리 가버렸어요 ㅠ.ㅠ 지금 새로운 고기들이 와서 살고있어요! 조만간 포스팅 할께요!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날쌘돌이의 빈 자리를 채우도록!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09/11/30 16:24

    대전에서 서울까지 같이 이사할 정도로 애정을 쏟은 물고기 였는데 아쉽겠네요...ㅠ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01

      네... 이사올때 제일 소중히 가져온게 날쌘돌이랑 날쌘돌이 집이었어요 ㅠ.ㅠ 정말 오래 살았는데 아쉬웠어요 ㅠㅠ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기뿡이 2009/12/01 00:50

    너무 슬퍼하지 말자. 그 녀석이 물 안에서 죽은 거라면, 관리를 잘 못 해줘서 그런 건가 하고 더 마음이 아플 듯 한데, 날쌘돌이가 어항 밖을 스스로 나왔다는 건 뭔가 의미하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휴..... 그 꿈이 예지몽이었던 건가? 아무튼 어여 새로운 녀석 데리고 와서 다른 아이가 외롭지 않게 해줘.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01

      맞아요 물 안에서 죽었으면 정말 더 슬펐을 것 같아요 ㅠ.ㅠ 예지몽이었나봐요 ㅠㅠ 다른 아이들이 들어와서 살고있어요! 조만간 포스팅 할꼐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9/12/01 13:24

    아주 어릴적 집에서 기르던 금붕어가 갑자기 하늘로 박차고 점프하더니 바닥에 떨어져서 파다닥 거리더군요..
    동생이랑 겁먹고 휴지로 대충 주워서 다시 넣었떤 기억이 나네요.ㅎㅎ

    날쌘돌이는 사후에서는 바닷고기로 태어나기를..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02

      흔히 있는 일이군요 ;;; 얘는 하필 밤에 나와서 아무도 없을떄;; 낮에 그랬으면 누가 봤을텐데 말이죠 ;;;
      바닷고기로 태어나서 멀리멀리 자유롭게 다녔으면 좋겠어요! 돌고래처럼 점프도하고!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elcarim1.tistory.com BlogIcon 난나 2009/12/01 22:28

    점프를... 이름값했네요ㅜㅜ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02

      아 정말 날쌨어요 ㅠ.ㅠ 이제 날쌘돌이는 추억에 묻고 어항엔 새 식구들이 가득하답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09/12/02 17:21

    뭔가를 키우다가 그것이 사라지면 상당히 허전하죠.....저도 똥개를 십수년 키웠는데...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26

      진짜 허전하더라구요 알게 모르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봐요 ㅠ.ㅠ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dj-dream.com BlogIcon 돼지꿈 2009/12/02 19:42

    그래도 꼬기가 좁은어항을 탈출하는 방법을 찾았다 ...는 생각도~
    날쌘돌이의 명복을~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26

      그러게요 어떻게 밖으로 나갈 생각을 했을까요 ;;
      생각할수록 신기해요 ;;;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endeva.tistory.com BlogIcon 베쯔니 2009/12/03 16:48

    하늘을 나는 것이 날쎈돌이의 꿈이였나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26

      그런가봐요 ㅠㅠ 밤마다 몰래 점프연습이라도 했던걸까요? ㅠㅠ

  9.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rey-chic.tistory.com/ BlogIcon 필그레이 2009/12/05 18:36

    어므나...왜그랬을까요...안그래도 친정에 사는 열대어를 엄마가 가져가라고...사실 딸냄이 자꾸 키우자고는 하는데...그 있잖아요.뭔가를 생명있는 걸 키우다 잘못되었을때의 심정이...-.-;;;; 예전 아주 어릴적에 키우던 강아지 죽은 이후론...이상하게 싫더라고요.제가 게으른것도 한몫하고...맘이 허전하겠어요.근데 뜬금없이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가 떠오르고막.;;;;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12/06 21:27

      네 맞아요 저는 나무하나 잘 못키워요 ㅠㅠ 제가 키우면 꼭 죽어요 ㅠㅠ 아 생명을 책임지는게 힘들죠 - 날쌘돌이도 사실 엄마가 키우셨죠 ... ㅠㅠ 집에 나무들도 다 엄마가 관리 ;;; 정말 자유아니면 죽음을 이네요 ㅠ.ㅠ 하지만 물고기는 물밖에서 살수 없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