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공사중이구나. 그놈의 공사는 대체 언제까지 한대니? 크크- 06년 겨울에도 공사를 하더만....
오징어 순대 맛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좀 크기를 줄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구 흑흑... 아, 새우튀김보니까 새우 먹고 싶다.
잘자 capella양... 아, 이제 잠들어야겠다... :D
속초 오징어 순대 정말 맛있죠! 솔직히 새우튀김보다 더 맛나더라는. 감자떡도 항구에서 파는 게 일반 감자떡 파는 곳보다 살짝 더 달근해서 맛나기도 하구요. 저도 얼마전 속초 다녀왔는데 디카 안갖고 가서 사진 하나도 없더라는. 그래도 카펠라님 사진 보니까 '역시 못찍으면 안찍는게 나을지도' 했더랬어요. 아..다시 가고 싶어요 정말.-_ㅠ
처음 맞이하는 직장인으로의 여름 휴가는, 학생의 그것과는 다르게 보람차게 지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사정상 16일 하루를 휴가 내고, 광복절을 포함하여 15,16 일이란 내게 주어진 이틀간의 시간이 일분, 일초도 낭비되지 않도록, 힘써야 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휴가를 간다고 하니 사람들이 모두 놀라는 눈빛이다. 보통 친구들이나, 애인과 놀러가는 것이 익숙한 우리 또래인데 말이다. 하지만 난 어쩐지 엄마랑, 아빠랑 가는 여름 휴가가 좋다. 마음이 편하고, 즐겁고, 사실 내가 할 일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만, 어리광 부릴 수 있고, 아무튼 좋다 -
종종 강원도로 떠나던 우리의 여름휴가에 이번에는 특별히 삼양 목장을 넣었다. 사람들이 좋다고, 좋다고, 그래서 특별히 가봤는데, 조금 비쌌지만, (무려 7000원 ㅠ.ㅠ) 마치 외국에 있는 것 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독특한 분위기는 넓은 초원도 있지만, 빙글 빙글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 (풍차) 덕분. 마침 요즘 하고 있는 일이 대체에너지 중의 하나인 풍력 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기술 조사 인데, 그 중에 하나로 조사했던 강원 풍력 단지가 바로 이곳이더라. 삼양 목장을 둘러싸고 있는 49개의 풍차가 빙글 빙글 돌면서 풍력을 생산하여, 강릉시의 약 60%의 전력을 공급한다고 한다. 순간 현장학습을 온 것이 아닌가 - 하는 착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많은 영화촬영도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인 '연애소설' 에 나오는 나무란다. 사실 나는 영화를 안봐서 잘 모르겠다. '태극기를 휘날리며' 에서 눈오는 설원이 이 곳이었고, '가을동화'에도 나왔고, '웰컴 투 동막골' 에서 발이 빨라진다면서 뛰던 곳도 바로 이곳이었단다. 영화에서 우리나라에 저런 넓은 초원이 있었나, 했는데 이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인상깊었던 것 중의 하나는 '풀파도' 가만히 초원을 보고 있으면, 마치 파도가 치는 것 처럼 풀들이 리듬을 안고 움직인다. 풀이 조금더 자라서 길면 더 멋지다고 하던데.. 인상적이었다.
목장이니 역시 동물들도 있어야지. 젖소도, 양도, 타조도, 염소도 있었다. 넓은 초지에서 자라고 있는 젖소들 얼마나 여유로워 보이던지. 저런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는 분명 맛있을꺼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장에서 내려가서 숙소로 들어가 쉬고 다음날 간 곳은 설악산! 자주 가는 설악산이지만,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간 코스는 엄마의 건강을 고려하여 어렵지 않은 비룡 폭포. 소풍가는 것 처럼 재잘 재잘 수다를 떨면서 산을 올라갔다. 가면서 본 예쁜 다람쥐 들과 멋진 절벽들 그리고 그 곳의 소나무들. 아, 역시 설악산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폭포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면서, 발을 담그고, 엄마가 얼려온 맥주와 복숭아를 먹는 그 기분이란! 정말 이런게 휴가구나! 피서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최고였다.
다만, 그 순간에 도착한 문자 - "주식 폭락했어." 이것만 아니었다면 말이다.
이렇게 올해의 여름 휴가도 지나갔다. 적당히 쉬고, 적당히 즐기고, 맛있는것도 먹고. 아! 보람찬 휴가 였다. 하지만 휴가가 지난 후엔 왜이렇게 회사가 가기 싫은지..... 직장인에게 휴가는 쉬어도 쉬어도 아쉬운 존재 이다.
오오오, 풍력발전 풍차가 강릉시 60%의 전기를 공급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데요~~ '에이, 얼마나 생산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꽤나 엄청난 생산량이네요. 강릉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안인이라는 곳에 거대한 화력발전소가 있는데 거기서 꾸물꾸물 연기가 기어나오는 걸 보는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
그나저나 저는 휴가 끝나고 일이 산더미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터넷도 안 하고 미친듯이 일만... ㅡㅜ
대관령 목장에 가고 싶었는데. 언제든 갈 수 있으니까.
겨울에 가려고 하니, 황량할 것 같아서 못 가겠더라고요. 그리고 그 때는 비가 온대서...
직장인의 휴가는 당연히 알차게 써야죠. 금쪽같은 휴가인데 히히.
상냥한 capella님이셔요 ^^ 부모님에게 어린양을 피운지 얼마나 오래 됐는지 기억도 안 나요 흠...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 에 다녀왔습니다.
과 친구들과 MT 란 이름으로 갔지만, 군대간 친구들도 많고 해서 이제 몇명 남지 않은 인원 인지라,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로 놀고왔지요.
화천으로 가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에서 화천행 고속버스를 타고 화천으로 갔습니다. 서울에서 약 두시간 반 정도 걸리더군요. 화천 시내는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 였어요.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온 길 가득한 산천어 등을 따라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조용하던 화천 시내의 분위기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어수선 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 먹거리 장터의 모습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먹거리 장터가 있어서 이것 저것 팔고있었어요. 산천어 구이 라든지 회도 팔고 있었는데, 우리는 잡아서 먹을꺼야! 라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들어갔지요.
▲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거대하고 멋진 눈 조각들~
▲ 이것이 바로 이글루?!!!
▲ 이글루를 따라 들어가면 얼곰성으로 나오게 됩니다. 얼음곰의 성 이라서 '얼곰성'인가봐요. -_- 실내에는 화천의 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실제 얼음벽으로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행사장에 들어가자 우리를 반기는 것들은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얼음밭과 예쁜 눈 조각들, 얼곰성 등이 었습니다. 귀여운 눈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귀여운 눈사람~ ^^;;
대충 구경을 하고, 우리는 우리의 목표인 얼음낚시 터로 갔습니다. 우선 얼음 낚시를 하기 위한 입장권을 샀습니다. 입장권은 5000원인데, 입장권과 함께 5000원 상당의 '농촌사랑 나눔권' 이라는 상품권을 줍니다. 이것으로 행사장 한편에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각종 농특산물을 살수 있어요. 쌀이라든가 감자, 고기 같은것이요. 그래서 우리는 쌀과 고기와 야채를 샀습니다. 입장권도 준비, 낚시대도 준비한 우리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얼음낚시터에 들어갔습니다.
▲ 얼음낚시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 다들 구멍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_-
▲ 얼음 구멍과 낚시대. 낚시대는 얼음 낚시터 앞에서 팔더군요. 허접하게 생긴게 하나에 2000원 -_- 하지만 잡는 사람은 잡더군요.
3시에 물고기 방류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온 우리들! 드디어 3시가 되고 우리들의 낚시는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다고 두시간이 지나도 물고기는 잡히지 않더군요. 자리도 나름 잘 잡았다고 생각했고, 구멍 속으로 물고기 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가끔 보이기는 했는데, 도대체 왜 안잡힌건지. 애들이 배가 불렀나 봅니다. 아주 -
저희 옆자리에서 낚시를 하는 아저씨는 방류가기가 무섭게 3마리를 잡으시더군요. 물고기 구경도 할 겸 가까이 다가가서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떻해 해야 잘 잡나요? ^^" 그러자 아저씨가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미끼를 뭘 쓰냐고, 그래서 우리는 그냥 보통 미끼를 사용한다고 하였더니, 아저씨는 아저씨 옆에 있는 회접시를 가르키며, 자기는 그 회를 미끼로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낚시하면서 드시고, 그걸 미끼로 물고기도 낚고. 오오오~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회로 물고기를 낚는건,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동족상잔의 비극은 아닌지... 그 정보를 입수한 우리들은 먹다 흘린 순대를 이용하여 미끼를 던져 보았지만...... 역시 물고기들 인지라, 육지 고기 맛을 모르나 봅니다. 그냥 씹고 지나가더군요.
행사장에는 얼음낚시 말고도, 루어낚시, 맨손으로 잡기 등도 있었습니다. 맨손으로 잡기를 나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끝나있었더군요. 그리고 썰매, 봅슬레이 등 얼음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었어요. 비록 즐기지는 못 했지만 말이지요.
▲ 얼음 썰매를 타는 사람들. 부러워요~ ㅜ.ㅜ
그리고 행사장 한편에는 각종 농특산물 이나 음식들을 파는 곳도 있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던것 같아요. 또한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 들도 쉽고 자세하게 길을 알려주고 있더군요.
▲ 안내판~
고기도 못잡고, 체력 소모만 하다가 지친 몸으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 길에는 거대 산천어 등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더군요.
▲ 거대 산천어의 저주?! 왜 우리만 못 낚았나요..ㅠ.ㅠ
하지만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날 저녁 숙소에 돌아가서 티비를 보는데, 마침 티비에서 이곳을 소개시켜 주더라구요. 하지만 티비 속의 사람들은 얼마나 고기를 잘 낚던지.... 우리는 보면서 "뭐야! 저렇게 쉬운게 아니잖아!!!"를 연달아 외치고 있었어요.
그날 밤, 화천에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정말 "펑펑" 내린다고 할 수 밖에 없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날 서울 올라오는 것이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말이예요. 그리고 다음날, 눈에 비까지 온 질퍽질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천에서 춘천으로 그리고 춘천에서 서울로 기차를 타고 돌아왔답니다. 비록 물고기는 한마리도 못 잡았지만, 즐거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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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 스산한 느낌이 좋아요. ㅋㅋ
아아 새우깡은 어떤 느낌일라나..속초 한번 가고 싶다는..
스산한 느낌;;; 저도 사진 보고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뭔가 아쉬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느낌? 아아아 ~~ 아련하면서도 좋은 묘한 느낌이예요 -
속초도 강원도 맞나요?
ㅎ 아 저 위로 시원한 동해바다 구경한지도 참 오래되었네요.
왠지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지는데요.^^
네 강원도예요~
강원도 쪽은 역시 거리가 있으니까 오시기 힘드시겠네요~
쓸쓸한 겨울 바다도 보고싶어요~
여전히 공사중이구나. 그놈의 공사는 대체 언제까지 한대니? 크크- 06년 겨울에도 공사를 하더만....
오징어 순대 맛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좀 크기를 줄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구 흑흑... 아, 새우튀김보니까 새우 먹고 싶다.
잘자 capella양... 아, 이제 잠들어야겠다... :D
그러게요 공사는 한번 시작하면 끝날줄을 몰라요 -
오징어순대 정말 커서 한입에 먹기 힘들어요 - 그래도 먹고 좋아라 이러고 있어요 ㅋ 언니 4시가 다되가는 시간까지 모하신거예요!
벌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돈에ㅛ....감기 조심하시길..
네~ 산다는건 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
우오오~ 왕새우 튀김! 저는 동해바다에 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동해바다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정말요? 왕새우튀김 정말 커요 왕~ 새우튀김이예요 ㅋㅋ 그거보단 오징어 순대를 좋아해요 ~
해지는 바닷가는 뭔가 찌잉~ 하는 그 무언가가 있지요..
괜시리 시큰하게 눈물이 난다던가? (^^;
네 - 그 찡함이 있어요 - 아쉽고 아련하고 그래요 ㅠㅠ
푸르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빨간등대..
필름의 느낌 같은데..좋네요~
헤헤 - 필름 색이 더 예쁜거 같아요 - 오래된듯 보여도, 파랗고 빨갛고 - 원색 그대로 나타난 모습들이 좋아요 ~
새우깡튀김 ??, 간판 멋져부네요 ㅎ
그러게요 ㅋㅋㅋ 맛도 멋있었어요 ㅋㅋ
와우... 이 필름느낌.. 너무 좋아요..
저도 다시 필카로 돌아가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ㅋ
토이카메라지만 필름 느낌 느낄 수 있어서 저도 너무 좋아요 >.< 만족하고있어요~
역시 필카의 색감은 아련하면서도 정감있는 느낌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포토샵에서도 저런 색감을 추구하기위해 많은 방법들이 나오고 있긴한데, 그 어떤 방법도 역시 필카 자체의 느낌은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항구와 필카의 만남이어서 그런지 좀더 감성적이예요 ㅎㅎ-
네~ 필카느낌은 정말 딱 있어요 아무리 디카가 발달해도 못 따라가는게 있어요. 그래서 사실 가지고 있는 DSLR이 더 성능이 좋음에도 엑시무스를 종종 쓰게되는 것 같아요
속초 오징어 순대 정말 맛있죠! 솔직히 새우튀김보다 더 맛나더라는. 감자떡도 항구에서 파는 게 일반 감자떡 파는 곳보다 살짝 더 달근해서 맛나기도 하구요. 저도 얼마전 속초 다녀왔는데 디카 안갖고 가서 사진 하나도 없더라는. 그래도 카펠라님 사진 보니까 '역시 못찍으면 안찍는게 나을지도' 했더랬어요. 아..다시 가고 싶어요 정말.-_ㅠ
맞아요 오징어순대 진짜 좋아합니다 +_+ 감자떡도 맛있어요 - 강원도 갈때만 먹어서, 그 두가지 음식은 왠지 강원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보상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 저도 다시 가고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