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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4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 안도 다다오 (2)
  2. 2008/06/19 건축에 대한 로망 (14)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 10점
안도 다다오 지음, 이규원 옮김, 김광현 감수/안그라픽스

  몇 주전에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이 책을 추천하는 이야기를 보았다. '안도 다다오'라는 이름에 확 끌려서 학교 도서관에 찾아보니 대출중. 예약하려고 보니 3순위인가 4순위. 하지만 바쁘니까 언제 봐도 상관없다는 심정으로 예약 버튼을 눌렀는데, 의외로 빨리 돌아왔다. 예약도서 들어왔으니까 빨리 가져가라는 도서관의 문자를 보고 가보니 이 책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에도 몇 번 썼는데, 현대 건축에 대한 로망이라던가 그런 것이 있다. 그래서 멋진 건축물이 있다는 것을 보면 직접 보고싶고, 여행이라도 가게 되면 멋진 건축물에 꼭 들러보려고 한다. 그 로망 속에 안도 다다오도 있다. 언제부터 안도 다다오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지는 기억 안나는데, 책으로만 보던 그의 작품들을 3년 전쯤에 오모테산도 힐즈에 가서 직접 보았을 때에는 조금 놀랐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의 건축물을 모두 찾아 떠나는 건축기행을 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실제로 작년에 오사카에 갈 뻔 했을때 '빛의 교회'며 '히메지 문학관'등 칸사이 지방에 있는 곳에 가보려고 했으나, 신종플루 대란으로 인해 도쿄로 가게되면서 포기하게 된 일도 있었다. 

작년 여름, @ 오모테산도 힐즈


  내가 그의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마 그의 작품은 독특하니까 막연하게 한 번쯤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 책을 읽고나서 그의 작품 안에는 '철학'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일본 근현대사를 조금이나마 보면서 알게 되었던 것들 전후 사회상, 경제성장, 고도화시대, 버블경제, 고베 대지진 그리고 현대까지의 모습이 안도 다다오의 인생에 녹아있었다. 복잡한 시대를 거치면서 그는 건축이란 이름으로 사회의 불합리함에 저항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그의 작품에 표현되었다. 자연, 공동체, 어린이, 도시화, 경제성장과 같은 테마 속에서 그의 작품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꿋꿋히 자신의 이상을 실현해왔다. 갑자기 복싱을 그만두고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해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다니. 여간한 고집과 신념으로는 되지 않을 일이었다. 책 속의 그는 자신의 신념을 믿으며 강한 목소리로 인생과 건축에 대해 이야기 했다. 문체 속에서도, 책 속의 작품 사진 속에서도 그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그의 작품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자연과의 조화이다. 빛을 건물 안으로 들여와 십자가를 만들고, 해가 지면 폐관하는 미술관을 만들고, 절에는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띄우고, 집안에는 정원을 끌어들이고, 건물 안에는 개울을 들여오고, 교회는 물과 조화를 이루고, 공동주택은 산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노출 콘크리트라는 비자연적인 물질을 이용해서 신기하게도 조화를 이루어냈다.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항상 궁금했는데, 이제 알았다. 자유로운 사용. 그리고 사용하는 콘크리트도 대충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최상의 조합을 알아낼 때까지 연구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 장소 그 시대가 아니면 불가능한 건축.' 그가 추구하는 건축의 모습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의 건축물을 세우기 위해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을 고려하고, 자연을 고려한다. 하나 하나의 작품은 그의 신념과 의지, 자연에 대한, 현재의 삶에 대한 생각을 담은 결정체였다. 그 동안 건축의 아름다움의 '미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다. '철학'이고 '사회학'이었다.

  다음에 일본에 가면 (왠지 잘 모르겠는데 또 갈 것같은 기분이 든다. 사는 동안 또 가겠지 뭐.) 꼭 안도 다다오의 작품들을 방문해봐야지. 아, 제주도에도 있다던데 그 곳도 가보고 싶다. 그 땐 그의 작품들 앞에서 이 책을 다시 읽어야지. 그럼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다. 

+ official site: http://www.tadao-ando.com/ 근데 작품 사진이 없다. 위키에 보면 여러 작품 사진을 볼 수 있다.
+ 록본기 미드타운에 있는 21_21 Design Sight. 작년에 미드타운 갔을 때 왜 안갔을까. ㅠ.ㅠ 그러고 보니 올해 2월에도 도쿄 다녀왔는데, 있는지 몰라서. ㅠ.ㅠ 다음엔 꼭 가야지! 현재로써는 제일 가보고 싶은 곳. (안에 전시도 좋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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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cidrhyme.tistory.com BlogIcon 혜아룜 2010/05/21 00:34

    도시 공간 키워드로 책을 읽다보니까 건축 쪽에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몇몇 건축가를 찍어(!)두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안도 다다오였어요. 건축물들 다 괜찮더라고요. 멋있고 현대적이기도 하고. 제주도에도 있나요? 신기하여라. 가깝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요. 카펠라님께서 말씀하셨던 건축 기행도 멋있어요. 주제가 있는 여행 흐흐 어떤 책은 유럽 ‘묘지’ 기행이 주제더라고요. 다른 한 분은 과학자들의 자취를 찾아서 유럽으로 떠나셨다던 이야기가! 멘델이 콩을 키웠던 텃밭을 보면서 열광했다는 이야기를 읽고 저도 웃었어요. 가고파라!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10/06/06 11:51

      찍어두신 다른 건축가는 누구신가요? 궁금해요~~ 제주도에도 있단 걸 저도 알고 깜짝 놀랐어요 블로그에 다녀오신 분들 사진 찾아봤는데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고 멋있더라구요. 가보고싶어요~~ 유럽 묘지 기행이요? 오~ 멋지긴 한데 해보고싶진 않아요;; 저는 작은박물관 기행인가 이런걸 봤는데, 이것도 멋지더라구요. 저도 유럽가서 갈릴레오의 손가락 이런거 보고싶어요. 멘델의 텃밭도요 ㅎㅎ 항상 생각하지만 유럽은 과학사가 자국 역사 안에서 자란것이라 그런것이 부럽기도 하고, 왜 그럴까라는 생각도 (옛날에는 하고 지금은 안) 하고 그래요.

건축에 대한 로망

2008/06/19 20:16 from : 하루하루
 요즘 도서관만 가면 딴짓해서 큰일이다. 마치 대형 할인마트에 온것 처럼 눈이 휘둥그래져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낸다. 오늘은 특별히 슈퍼에 가는것 처럼 빌려야할 책 목록을 적어갔지만, 막상 도서관에 갔을 땐 다른 종이를 가져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결국 또 이 책 저 책 찾아 헤매면서 딴 짓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건축사'가 있는 책장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어제 중세 철학사를 보려고 <사진과 그림으로보는 철학의 역사>를 보다가 재미있길래 <사진과 그림으로보는 케임브리지 프랑스사>와 <사진과 그림으로보는 건축의 역사>도 읽기 시작했다. 시간이 없어서 일단 그림만. 특히 <건축의 역사>는 각종 감탄사를 연발하며 보다가 필받아서 건축사 책장 앞에가서 이것 저것 뽑아 보기 시작했다.

 건축물을 좋아한다. 특히 현대 건축을. 물론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유산들도 좋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함께 숨쉬고 만들어져가는 현대 건축물을 좋아한다.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무게의 두근거림을 안도 다다오의 오모테산도 힐즈 앞에서, 노만 포스터의 독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느꼈다. 런던에 가서도 웨스트민스트 사원이며 세인트 폴 성당이 보고 싶지만, 밀레니엄 브릿지나 테이트 모던, 그리고 새로 지어진 영국 시청이 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현대 건축에 대한 사랑이다. 학부 동기 친구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 하기를 "화공과에 온 것을 후회하진 않지만, 나에게 만약 공대 광역화 처럼 넓은 선택의 폭이 있었다면 난 아마 건축과를 갔을꺼야." 라고 말한다. 하지만 왠지 거기에 있어도 여기보다 더 심한 '천재성'의 문제에 부딪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었을 때의 그 고통을 알기에 그냥 보는 것으로 즐기는 것으로 만족한다. 인간의 상상력을 창의성을 웅장하게, 큰 스케일로 펼칠 수 있는 그들을 존경하면서, 공학과 미학이 살아있는 건축물을 보면 나는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잊고 있었던 그 건축에의 로망을 오늘 해지는 도서관 구석에서 느꼈다.

 그러다 문득 반가운 건축물을 발견했다. 필립 조디디오 편집의 <오늘의 건축가들>이란 책에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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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오늘날의 (주요) 건축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 책인데, COOP HIMMELB(L)AU의 볼프 프릭스(Wolf Prix)와 헬무트 스비친스키(Helmut Swiczinsky)의 페이지이다. 여기가 어디냐면 독일 드레스덴의 UFA시네마 센터 이다. 딱 3년전인 2005년 7월에 나는 저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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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UFA 영화관 2005.08.09


  저 영화관에서 트램 노선을 따라 두정거장 걸리는 드레스덴 공과대학에서 여름 어학 코스를 다니고 있었으니까. 동독의 고전적인 건축물이 많은 도시에 저 영화관은 특이하고 쌩뚱맞았다. 매번 가보고 싶었지만, 독일어의 압박과, 먼저 다녀온 언니들의 "독일 날라리들이 뒤에서 뭐라한다" 라는 말에 무서워서 가지 못했다. 하지만 드레스덴을 떠나기 몇일 전에 결국 저녁에 가서 <미스&미세스 스미스>를 보았다. (당시의 포스팅 : 독일의 영화관 입니다.) 동네 영화관 주제에 참 멋있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유명 작가의 작품이었구나. 한국에서 드레스덴에 대한 정보나 이야기를 만나기 어려운데 너무 반가웠다.

 책에 써있는 작가들의 말이 멋있다. "이 건물은 비디오 클립처럼 디자인 되어 있으며 중앙을 향한 관점을 제거하려고 한 것이다." 영화관을 비디오 클립처럼 짓다니! 이 엄청난 상상력!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란 그 생각이 난다. 눈물이 날 정도로 반가웠다.

 책에는 이 곳 말고도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의 독일 국회의사당이나, 히로시 하라(Hiroshi Hara)의 JR 교토역 등이 있어, 여행 중 멋있다고 생각했던 그 건물들이 그들의 작품이었음을 새삼스럽게 알게 해 주었다. 책을 보면 볼 수록 여행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그것도 현대 건축 기행. 역사의 유물들을 내 눈으로 보고싶다는 마음만큼이나 미래로 가는 현대의 유산들을 보고싶다는 욕구가 있다. 다음 여행에서는 멋진 건축물을 만나도 놀라지 않도록 공부를 미리 해야지. (그런 의미에서 영국 가지 전에 런던 건축 한번 훑어보고 가련다.)

 COOP HIMMELB(L)AU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역시 건축 사무소의 홈페이지는 남달라;; UFA 사진 내가 찍은것과 비슷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찾았다. 아, 저 앞에서 뜨거운 햇빛을 받았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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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메인에서 Busan Cinema Complex 라고 있어서 깜짝 놀라서 보니까 In Planning. 찾아보니까 부산 국제 영화제 전용 관으로 공모한 작품 중에 선정된것 이란다. 멋지다. 계획 상은 2011 이라는데 완성되면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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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외국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도, 서울에도, 우리 주변에도 멋진 건축물들이 많다. 매일 지나가는 학교 미술관이 유명한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가 설계 한 것이란걸 알았을 때도 깜짝 놀랐고, (가끔 왜 저렇게 지었나 라는 생각도;;;) 오늘 본 책에도 가나 아트센터가 장 미셸 빌모트(Jean Michel Wilmotte)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나왔다. 그리고 외국 건축가만 아니더라도 근현대사 배우고 접한 건축물들도 멋진게 참 많았다. 사진 찍어놓은 것들이 좀 있는데, 정리를 안해서 ;;;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소개해 봐야지.

 어쨌든 오랜만에 드레스덴에 대한 그리움과 멋진 건축물들 구경으로 즐거웠다. 이제 다시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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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ezina.co.kr BlogIcon ezina 2008/06/20 00:51

    ㅎㅎㅎ 로망은 로망으로 남겨두는게 쵝오라는걸 건축과 와서 뼈저리게 느꼈다지요ㅜㅜ
    그나저나 Coop Himmelblau의 저 건물을 직접 보셨다니 너무 부러운걸요!!
    전 독일까지 가서 뻘짓만 하다 못 보고 왔다는;; 저 부산 국제 영화제 건물 과연 어떻게 지어질지 기대중입니다 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8/06/21 14:58

      하핫 ezina님 전공이 건축이시죠! 우와~ 사실 ezina님 사진들 보면서 (특히 여행사진) 뭔가 멋있다고 느꼈는데, 사진 기술 뿐만 아니라 구도나 공간적 감각이나 그런 거요 - 그때 어떤 인터뷰 인가? 에서 건축학도라는 사실을 보고 역시나!! 라고 생각했어요 ;; 저 부산 영화제 건물은 저도 어떻게 지어질지 기대되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8/06/20 01:00

    와 엄청 멋진데요.^^
    정말 상식을 깨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는게 건축인 것 같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8/06/21 14:59

      네 정말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는 신기한 건물들을 구현해내는게 너무 멋진거 같아요!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grey-chic.tistory.com BlogIcon 필그레이 2008/06/20 01:55

    아~이런 포스팅 넘 좋습니다.+_+ 제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조금은 발을 들여놓았다는 이 벅찬 느낌...흐흐.건축물에 관심이 많이 가진 않지만 차근차근 재미나게 카펠라님 글 따라 읽다보니...언새 저도 이 책이 궁금해졌어요.-_-;;; 무엇보다 독일을 요즘 너무 가고싶었는데 염장이예요.흑.ㅜ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8/06/21 15:00

      하핫 건축책은 주로 그림이 많은 걸로만 골라서 봤어요; 논문읽고있어서 텍스트가 지겨워져서 눈요기가 필요했어요 ㅋㅋ 오! 독일 좋아요 >.<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 싶어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inphic.tistory.com BlogIcon Hello-shin 2008/06/20 06:48

    저도 건축설계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어릴때부터 건축서적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고 또 정교하고,
    아름다우면서 사람들의 생활속의 편의와 편안함또한 잊지 않은 이 복합적인 예술에 항상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작 제가 하려니까는 저도 천재성과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될때의 그 고통을 뛰어넘을 자신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했지만요.ㅎㅎ
    부산 국제 영화제 전용관은 앞으로 기억해 두었다가 꼭 가보고 싶네요 =

    답글달아주셔서 링크타고 왔는데, 제가 본 첫 포스트부터 공감이 되고 반갑네요 자주 놀러올께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8/06/21 15:02

      반가워요 :) 저도 hello-shin님 포스트 재미있게 읽었는데 ^^ 건축은 정말 사람을 감탄하게 하는 뭔가가 있는것 같아요! hello-shin님도 건축도! 시군요 와우~ 멋있어요~ 그냥 저는 제 전공 하면서 느꼈어요, 이게 단순히 재미있는게 아니구나 너무 심오해 - 벽이 있어, 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만 쌓아두고 있어요 -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한건데 참 아이러니하지요;;; 부산 국제 영화관은 기대되요 +_+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astello.tistory.com BlogIcon castello 2008/06/20 10:35

    냐하하, 저도 도서관에 책 찾으러 가면 꼭 그래요. 찾으려던 책은 까먹고 막 엉뚱한 책 뒤지고 있고... 건축이랑 사진 책은 잘 모르면서 구경 삼아 보고요. 아이고, 프리스와 비친스키는 진짜... 천재 맞는 거 같아요. 코프 힘멜브라우 관련 글이랑 사진 보고 기함했었어요. 건물은 반듯하게 땅에 박히는 거라는 틀부터 확 깨주시던데요. 두라레움 보고도 놀란 기억이... 아악, 근데 직접 찍으신 사진을 보니까 급 부러워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8/06/21 15:04

      그죠 - 도서관이랑 할인마트랑 가면 정신 못차려요 저도 건축 , 사진 책 잘 모르지만 그냥 눈이 호강하는 재미로 봐요 헤헤헤 엊그제 책 찾아보면서 느낀건데 세상엔 신기한 건물이 참 많아요 ;; 저 사진 찍어놓길 잘했지요 ;; 저 건물 맨날 하루에 2번씩 지나다녔는데 "특이하구나 유럽 영화관은 다 이런가;;" 이런 생각만 많이 했거든요! ㅋ 유명함 작품일줄이야 ;;;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cidrhyme.tistory.com BlogIcon 혜아룜 2008/06/21 09:03

    저도 건축에 잠시 관심이 있었는데, 저는 현대 건축물 보다는 중세 시대의 건축물들이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성당들이 전부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지만요. 뭐랄까 현대로 들어오면서 '미'의 기준이 없어지니까 제가 다 휘청휘청 하더라구요. 아직 구세대 사람인가봐요 ㅎㅎ 그러고보니 그 건물들 언제 실제로 보게될까 그게 참...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8/06/21 15:03

      오홋! 중세의 건물도 매력적이지요. 사실 요새 페이퍼 쓰는게 중세에 관련된거라 중세에 빠져있답니다;; 중세 그 자체가 매력이예요 ㅋ 그죠 현대에는 미의 기준도 다양하고 표현 방식도 다양하고 저는 거기에 매력을 느끼는것 같아요 ㅋㅋ 혜아룜님 구세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우리는 취향이 약간 다른게 아닐까요 ^^ 저도 성당 좋아해요 헤헷 -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itme.tistory.com BlogIcon 윗미 2008/06/23 01:15

    글 읽고 다시금 오모테산도가 그리워졌어요. 그 동네 가서 제일 좋았던게 명품들보다 더 명품스러웠던 건물들의 디자인이었어요. 그 유명하다는 프라다 피라미드 건물을 끝내 못보고 온게 몹시도 한이었는데, 이 포스트 보며 다시금 되살아 납니다. 중세 건물이라고 하니 전에 프랑스 갔을때 니스 부근에 있던 방스라는 마을에 자리한 샤펠 드 로제르가 생각나네요. 마티스가 생애 마지막을 보낸 곳인데 스테인드 글라스 등 곳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있어요. 소박하지만 그 속에 있는 포스가 참..:)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8/06/24 11:56

      아~ 오모테산도. 저도 참 좋았어요. 도쿄의 다른 거리들도 좋았지만, 오모테산도 그 특유의 건물들이 좋았어요. 앗! 프라다의 피라미드 건물 저도 못본거같아요. 아쉽 ㅠ.ㅠ 우와 프랑스에 그런 멋진 곳이 있었군요! 프로방스에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