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1월 20일 골드코스트 드림월드(Dreamworld)
골드코스트인근에는 씨 월드(Sea World), 워너 브라더스 무비월드(Warner Bros. Movie World), 웨트 앤 와일드 워터 파크 (WET N WILD WATER) 등 다양한 테마파크들이 있다.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여러 곳의 테마파크를 둘러볼 수 있었을 텐데, 시간 관계상 호주의 여러 동물들도 볼 수 있고 테마파크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는 드림 월드(Dreamworld)에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드디어 도착!!
드림월드는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먼저 놀이기구를 좀 구경하고, 동물을 보러 갔다. 드림월드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보기 위해서!!! 특히 코알라랑 캥거루 +_+
다른 동물들도 많았지만 역시 코알라가 제일 인상적~~ 아 귀여워~~~ >.<
동물원에 오면 우리에 갇혀있는 동물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동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으니까 ... 우리에 있는 동물들 말고, 사육사가 데리고 있는 새끼 악어도 만져보고, 양털깎는 쇼도 보고, 호랑이 쇼도 구경했다.
새끼악어 - 모두가 진지한 표정으로 만지고 있다. 느낌은 진짜 악어가죽!!
호랑이쑈 - 잘 보면 호랑이가 누워있다. 왜 이런사진이 찍혔을까;;
털 깍인 양은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시원해 보이면서도 불쌍해 보였다. 아~ 양털깍는 모습을 실제로 보다니. 뭔가 쇼킹했다. 코알라 볼 때 보다 더 내가 호주에 와있구나~~ 이런 느낌?! 사실 코알라랑 캥거루는 사진으로 보던 거나 상상하던 것과 똑같이 생겨서 덜 충격받았다. 하지만 양털 깍는 것을 보게되줄이야...
골드코스트 주위의 다른 테마파크도 가보고 싶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동물원과 놀이공원을 한 곳에서 보다니 충분히 즐거웠다. 갑자기 필받아서 올린 횟수로 3년 묵은 호주 여행기!! 드문드문 또 올리겠습니다!!
1월 19일 - 골드 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1월 20일 - 골드 코스트 (드림랜드) - 브리즈번 이동
1월 21일 - 시드니 이동 - 시드니 (센트럴 시드니, 달링하버, 아쿠아리움, 하버 브릿지, 오페라하우스)
1월 22일 -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익스플로어)
1월 23일- 시드니 (블루마운틴)
늦은 밤 간사이 공항에서 탄 비행기는 어느덧 브리즈번 공항에 아침 햇살을 맞으며 도착했습니다. 앞에서는 아이가 울고, 뒤에서는 외국인들이 떠들고, 옆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그리 좋지 못한 비행 이었지만, 그래도 골아 떨어져서 그 좋아하는 밥도 안 먹고 푹 잤지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 짐을 찾고 복잡한 수속을 마친뒤 호주의 뜨거운 공기를 온몸으로 들이마시며 골드 코스트로 출발!!! 먼저 우리가 묵을 Holiday Inn 호텔로 갔습니다.
우리가 묵은 Holiday Inn 호텔. 깔끔한 인테리어에 넓은 방. 그리고 낮에는 바다가, 밤에는 뱅글뱅글 돌아가는 놀이기구가 보이는 멋진 야경을 보여주었다.
골드 코스트. 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해변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휴양지로 유명한 곳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머문 서퍼스파라다이스는 골드 코스트의 중심으로 이름 답게 서퍼들의 천국 이었어요. 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길을 건너면 바다가 보이는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 우리는 당장 바다로 달려갔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이름 답게 서핑하기 좋은 높은 파도가 가득 한 곳.
끝도 없이 이어진 남태평양 바다. 하늘과 맞닿은 하늘색의 바다를 보면서 아, 이게 정말 바다로구나~ 라고 느꼈지요. 서핑하기 좋다는 명성대로 파도가 높은 이곳은 서핑하는 곳과 수영하는 곳이 따로 있어요. 수영은 저 빨갛고 노란 깃발 사이에서만 할 수 있지요. 가기 전에 들었는데, 어떤 사람이 서핑하는 곳에서 수영하다가 떠내려가서 라이프가드의 구조에 돌아왔다는;; 어쨌든, 호주 사람들이 들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조그만 서핑 보드와 튜브를 가지고 싶었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맨몸을 파도에 던져가며 아주 아주 재미있게 놀았어요. 중학교 때 이후 바다에서 그러고 논 것은 처음인 듯. 파도에 부딪쳐 물을 먹으면 어찌나 물이 짠지. 물 반 소금 반 인지, 아니면 소금에 물을 탄지 모르겠을 정도로 짠 물이었어요. 역시 진짜 바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남기고 온 우리의 흔적. 모래성.
해변에 가득 한 것은 여유. 한국 처럼 사람인지 파도인지 모를 정도의 해수욕장이 아닌, 드문 드문 해변의 적당한 자리에 누어서 자기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선탠을 하기도 하고, 누워서 책을 읽기도 하고 가족과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 모습이 뭔가 여유롭고 부러웠어요. 유럽에서 보아온 햇빛이 나오면 뛰쳐 나가는 모습과는 다른, 여름 나라에만 있는 그 여유로움으로 풍만한 해변이었지요. 우리도 그 여유로움을 느껴 보고자 했지만, 누워있으면 바다에 나가서 놀고싶고, 바다에 나가서 놀다가 물먹어서 힘들면 다시 들어와서 누워있다 이번에는 모래성이 쌓고싶어 공사에 열을올리는 그러한 여행객의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누워서 선탠을 한다거나, 책을 읽는 것은 불가능 했지만, 어쩄든 꼭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부러운 모습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가 그 바다에 남기고 온 것은 "모래성을 만들어 보고 싶어"라는 친구의 말에 따라 만든 모래성. 이름 그대로 바람에, 파도에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겠지만 말이예요.
낮 내내 해변에서 즐겁게 놀다가 들어와 샌드위치와 와인을 가지고 밤에는 야경을 바라보며 타국에서의 우리들만의 시간을 즐겼지요. 너무 너무나도 즐거웠던 골드코스트에서의 그 날. 골드 코스트의 뜨거운 태양이 남긴 까맣게 타버린 피부 만큼, 내 가슴속에 파란 바다도, 추억도 많이 많이 남은 날이었어요 ^-^
이번 여행에서 뜨거운 해변에 가서 멋진 꽃미남을 보자+_+ 라는 목표도 나름 가지고 있었지만, 흠, 성과는 그닥 좋지 않아요. 서양인들을 보면 뭔가 헉! 하는 느낌이 먼저 와서 -_-;; 어쨌든 그 와중에 이번 호주 여행에 최고의 꽃미남 둘을 골드코스트에서 보았지요. 자~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꽃미남들 +_+
자, 이번 여행에서 수많은 귀여운 아이들을 봤지만, 그중의 최고 이고 나름 가깝게(?) 지냈던 딜런 입니다. 우리는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바다에 들어가서 파도를 타다가, 해변에 가만이 누워있다가 그리고 모래성을 쌓기 시작했지요. 한창 건설에 열올리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난 남자아이. 우리가 그토록 부러워하던 모래성을 만들기 위한 풀세트 (바가지와 삽)을 모두 갖춘 그 아이는 열심히 모래를 퍼담기 시작했어요. 우리 옆에서. 그러다 보니 '이 아이는 대체 어디서 온걸까?' 라는 의문과 불안감이 동시에 들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아버지.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밥 딜런' 과 같은 '딜런' 이랍니다. 딜런은 아버지를 안 따라가고 우리랑 계속 놀았지요. 뭐가 그렇게 좋은지 끊임없이 주서담는 진흙, 그리고 조그만 웅덩이에 다이빙. 가장 재미있어하던 우리의 성을 공격하는 놀이 -_-; 그러다 성이 대충 완성됐을 무렵, 우리도 자리를 떠나고 다시 나타난 아빠가 데려가서 바이바이. 정말 개구쟁이에 귀여운 아이었어요. 꽃미남 인정!! 근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대체 엄마? 아빠? 누구를 닮았는지 알 수 없는 것. 엄마와 아빠는 음.. 음.. 딜런의 동생으로 보이는 작은 아이도 굉장히 귀여웠는데... 대체 누굴 닮았을까요?
그리고 골드 코스트의 또 하나의 꽃미남 라이프 가드 오빠. (사실은 오빠가 아니고 동갑? 동생 일지도 모른다는 슬픈생각이... 외국 사람들은 나이를 알 수가 없어서.ㅠ.ㅠ) 어쨌든. 파도가 심한 골드코스트 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구간은 극히 작지요. 깃발과 깃발이 있는데 그 깃발을 벗어나지 안도록 지켜주는 것이 바로 라이프 가드의 할일! 지금 하는것도 '저리가세요!!' 라는 제스추어.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아무리 저쪽으로 저쪽으로 가려고 해도 뒤를 돌아보면 파도에 휩쓸려 다시 라이프 가드의 앞에서 "저리 가세요" 소리를 듣고 있으니 -_-; 사진엔 잘 나오지 않았지만, 꽤 괜찮게 생겼었는데, 무엇보다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님 저 작은 서핑보드가 멋져서???? 어쨌든 꽃미남 인정!!!
사실 골드코스트 이후에는 지나가는 사람 등등에 관심도 별로 없었고, 산에가면 가족 단위 혹은 중장년의 아저씨들 음. 이렇게 사진 까지 찍어 온것을 보니 정말 즐거웠나봐요. (보는 것 만으로도^^;;) 아, 바다에서 찍은 카메라는 단돈 9900원에 산 수중 카메라 인데, 결과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생생한 해변의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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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날씬한 타조...ㅋㅋㅋ
많이 좀 먹여주지 -0-
에고에고~ 타조가 불쌍해요 ㅠㅠㅋ
타조가 날씬했어요 ㅋㅋ
키도 크고~~
저 왜 이런사진이 찍혔을까
저거 왠지 내가 찍은것 같아..ㅋㅋㅋㅋ
어 그런거같아 ㅋㅋㅋ
사진 올리면서 다시 봤는데 그리워 ㅠ.ㅠ
앗~ 앞으로 기대되는 포스팅
호주도 다녀오셨군요..
영국문화권을 주로 다니셨네요
앞으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세요
언젠가 가볼 곳이라서요 ㅎㅎ
네 2년전에 갔다온거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기회에 다 정리해버리려고요 ㅋ
그러게요 영어 문화권은 호주, 영국밖에 안가봤는데 다 영국문화권이네요. 아직 미국땅을 못 밟아봤어요~~
언젠가 꼭 가보세요! 호주 정말 새로운 세계! 좋았어요~
아이고~! 드림월드 건물이랑 핫도그 가게랑... 이쁘기도 하네요. 오오, 호주라서 역시 코알라, 캥거루~! 근데 저 코알라 엉덩이 아파 보여요. 나무 모서리에 저렇게...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코알라 엉덩이가 저 나무에 딱 걸치고 ㅋㅋㅋ 핫도그 가게 예쁘죠 ㅋ~ 꼬마기차랑 그런것도 다 너무 귀여웠어요~
어라? 호주 다녀가셨었네요?
크헉 부끄러워져요 ㅋㅋ
네 2년 전에요 ㅋㅋ 에이~ 호주에 오래있으시다 오셨으면서~~ ㅋㅋ
묵은 만큼 진한 향기가 으흐흐흐. 양털깍는 것도 하나의 퍼포먼스인 거야? 양을 그자리에서 잡는 것을 보고도 양고기 잘만 먹는 1인.. 으흠흠... 오오 좋다. 저 놀이기구 타고 싶어지는.
양털깎는 쑈였어요 ㅋㅋ 그러고보니 언니 우리 양 좋아하는것 같아요ㅋㅋ 뭔가 양으로 엮인 사이?! 저기서 동물구경하느냐 놀이기구 안탔어요. 근데 어렸을 때는 놀이기구 진짜 좋아했는데 이제 무섭고 귀찮아요 흑흑
호주는 언제 또 가셨나요?ㅎㅎ
코알라 너무 귀엽네요.ㅋ
호주는 2007년 1월에 다녀왔지요~~
횟수로 3년묵은 여행기 입니다 ㅎㅎㅎ
코알라 너무 귀엽죠~~~ 실제로 봐도 너무 귀여웠어요~ 집에 꼭 닮은 인형도 있는데 너무 귀여워요~~
악어가..악어가...땅에 마구마구 돌아댕기는...
그래도 다행히 울타리랑 이런것들이 있어서 무섭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보니까 엄청 크고 무섭게 생겼더라구요!!!
아 저도 올리고 싶습니다. 횟수로 3년 묵은 호주여행기 ㅠ_ㅠ 정말 저도 호주 다녀온지 꽤 되어버렸어요 ㅠ_ㅠ
저도 골드코스트에서 세개의 파크를 구경하고 왔는데, 한국에 돌아오려던 마음이 급해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기차니스트님 돌아오셔서 너무너무 기뻐요~~~
요즘 바쁘신것 같던데 그래도 여유 있으시면 횟수로 3년된 호주여행기 올려주세요!!!! 골코에서 세개의 파크 다 가고싶었는데 시간+돈 관계상 못 가고돌아와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워낙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어딜가도 즐겁게 놀았을텐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