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지(円頓寺)상점가는 매일 아침에 회사갈 때 자전거로 지나가는 상점가이다. 맛있는 스페인 식당도 있고, 예쁜 소품을 파는 가게도 있고, 줄이 길게 서있는 정육점도 있다. 최근 한 달간 아침 저녁으로 지나갈 때 마다 사람들이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이번 주에 열리는 '엔도지 타나바타 마츠리' 준비를... 그리고 어제(27일) 마츠리가 시작되었다. 점심시간에 산책삼아 잠깐 갔는데, 각 가게에서 만들어 단 장식물들이 예쁘고 신기했다. 매일 매일 거리를 지나가면서 저녁이면 가게 사람들이 나와서 대나무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신문지를 붙이고, 채색을 하고 장식을 하는 것을 조금씩 봤는데, 이렇게 완성되니 멋있다!
도라에몽~
키티~
꺄! 고양이들!
콧물 ㅋㅋㅋ
귀여운 곰~
호빵맨!
미키마우스!
토마스~
사자에상
움직인다 +_+
유일하게 지상에 내려와있는 녀석..
스파이더맨 +_+
어쩜 이렇게 가게마다 특색있는 것들을 매달아 놨는지. 다 다른것이 너무너무 신기하고, 상점가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것도 신기하다. 각 작품아래 꼬리표처럼 번호가 달려있는 것을 보니 콘테스트도 하나보다. 어제는 첫날이고, 낮이라서 노점들도 아직 시작 하지 않았고, 사람도 많이 없었지만, 아마 주말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을듯! 하지만 난 여기 평일에 매일 가니까 주말엔 가지않을테다!!!
이누야마 마츠리에서 본 마츠리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여러 노점들의 모습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만 보던 모습이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신기했어요. 어릴 적에, 우리 동네 아파트 단지 뒤에서도 반짝 시장이라면서 가끔 이런 노점들이 줄지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커서는 잘 못본것 같아요.
으아~ 달겠다.
도라에몽빵 - 귀엽고 맛있었다.
풍선 잡기(?) 잘 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생각 보다 어려운 지도 ...
벚꽃과 길을 가득 메운 사람, 그리고 노점들
초코 바나나. 초코 바나나가 인상적인건, 조제 - 때문이다.
어둠이 지는 거리들, 하지만 가득한 사람들의 관심 그리고 축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금붕어 잡기. 잘 잡힐까?
달콤함...
이런 곳에서 보다니! 반갑다! 되너 케밥!
또 초코 바나나.
고구마. 정말크다. 꼭 무같아.
이로써 이누야마 마츠리 구경은 끝. 다른 문화 속을 거닌다는 것은, 언제든 즐거운 일이예요. 주위를 둘러봐도 모든 신기하니까요.
영화 속에서 보던 장면들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보면서도 신기해요. 금붕어 잡기는 진짜 흐흐흐. 이럴 때 보면 진짜 그 나라의 유명한 축제(볼거리가 진짜 진짜 많은)때 휴가 받아서 짧게 슥샥 다녀오고 싶다니까요. 여행 하다 보면 축제를 경험하기 힘들잖아요. 좋으셨겠어요 :D 그나저나 첫번째 사진에 심하게 달겠죠? 히히.
엄청 달아 보이는데, 또 맛나 보여요. 일본 만화 보면 웬만한 장편엔 마츠리가 빠지지 않고 나오던데... 금붕어 잡기 같은 거 참 많이 나오고요. 축제날 밤에 유카타 입고 번화한 거리를 거닌다거나...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요. 우린 변변한 축제 문화가 없는 거 같아서요.
여행 갈 때마다 기회가 있으면 일본의 축제인 마츠리(まつり)를 보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나고야 여행때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벚꽃을 보기위해 방문했던 이누야마 에서 마침 제374회 이누야마제(犬山祭)를 하고있어서,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모습. 사람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하면서 문화를 한 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누야마 마츠리는 1635년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4/5~4/6 이틀동안 진행되는데, 하이라이트는 역시 밤에 진행되는 夜車山(よやま) (뭐라고 해석해야 하나요. 불이 들어오는 움직이는 탑인데.. 아무튼 사진 보면 있습니다.)13대가 이누야마 성 아래에서 부터 벚꽃이 핀 길을 따라 움직이는 것 입니다. 각 마을에서 그 車山을 하나씩 준비하여서 전등을 달고 아이들이 안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움직입니다. 실제로 보니 장관이었습니다.
5시경에 도착한 이누야마 역. 이누야마 역 앞에서는 행사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커다란 탑들이 바로 車山(이하 '야마')입니다.
아직 본 행사 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희는 벚꽃 구경을 하면서 이누야마 성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누야마 성에서도 야마가 출발하기 때문에 이곳에도 준비가 한창입니다.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하자, 야마의 점등이 시작되엇어요. 직접 사람들이 올라가서 점등을 하더군요.
드디어 해가 지고 점등도 완료.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맨 밑에는 바퀴가 달려서 어른들이 밀고 있고, 1층에는 아이들이 앉아서 북을 치면서 리듬에 맞추어 노래를 합니다. 마을에서 준비한 야마에 따라서 전등의 모습이나 아이들의 옷, 노래도 조금씩 다릅니다.
드디어 출발. 야마가 하나씩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해 진 뒤의 벚꽃 나무와 마츠리를 즐기는 사람들 그 사이를 뚫고 조금씩, 조금씩 움직입니다. 사람들도 하나가 되어서 야마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물론 저희도 그랬지요.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코너를 꺽을 때 가장 멋있습니다. 청년들이 "으쌰!" 소리를 내면서 갑자기 야마가 90도로 획~ 돌아갑니다. 가끔 기우뚱 하기도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래지만, 박수를 받으며 다시 출발합니다.
오랜시간 걸리는 행사 이기때문에 끝까지 보지 못하고 앞서 이누야마 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도 출발 준비가 한창. 아마 중간에서 만나는 모양 입니다. 낮에 한창 준비중이었던 모습은 어느새 화려하게 점등을 한 야마로 바뀌어 있습니다.
드디어 이곳에서도 출발. 이곳에선 가까이에서 봤는데, 밑에서 바퀴 밀고 가시는 분들 정말 힘드시겠더군요.
떠나기 전, 역 옆의 건물에 올라가서 보니 야마들이 움직이는 것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아마 중간에서 이누야마 성에서 모인 야마들과 모여 13개의 차량이 모여 흥겨운 축제를 벌이겠지요. 시간 관계상 여기 까지 못봐서 아쉽지만, 처음으로 본 마츠리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이누야마 마츠리. 신기하고 즐거운 볼거리 였습니다. 가기 전에 미리 정보를 검색하려고 '이누야마 마츠리' 라고 검색하니까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마츠리 보면서도 "여기 온 한국 관광객 우리밖에 없을지도 몰라" 이랬는데, 정말 그럴지도 몰라요 - 서양 사람들은 많이 보였는데 말이죠.
지역마다 독특하게 발전한 마츠리 문화. 전통과 역사를 이어오면서 지역민들이 협동하고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그 단결심과 규모가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지역 축제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전통과 역사가 있는 축제들도 있고, 새로 생긴 축제들도 많지만, 우리나라 축제들도 지역민의 협동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우리나라의 축제도 한 번 찾아보아야겠어요.
그림을 먼저 봤는데... 왠 상여에..... 등을 많이 달아놨지.. 했는데 아니였어요..;;;;; ㅎㅎ 밤이 되어 등에 불이 들어온 모습은 정말.. 우아... 우리나라도 저런 축제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떤것 하나 역사가 깊은게 그리 없는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정리가 덜된 것 같아요...
와, 마츠리. 화려해요. KBS1TV로 기억을 하는데, 어느 프로그램에서 마츠리에 대해서 기획 프로그램을 했더라구요. 저는 훗카이도 지역에서 열리는 마츠리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아름답기도 하고 거대하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츠리는 정말 발 디딜 틈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 언젠가는 보러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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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이뻐요!! 신기하네요 >ㅂ< 국내에서도 이런 마을 축제같은게 있으면 좋겠는데요~아쉬워요 ㅠ
작은 상점간데 정말 신기했어요! 지역경제고 활성화시키고 사람들은 즐길거리를 찾고 참 좋아요. 그러게요 우리나라에도 있음 좋을텐데요
ㅎㅎ재밌네요, 특히 콧물.
축제 문화 같은 게 우리나라에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모두 모여서 놀면 좋을텐데 말이죠^^
콧물 사실 저도 사진 다시보고 알았어요 ㅋㅋ 그러게요 우리도 이런 축제를 모두가 함께 즐김 좋은데 말이예요 ㅋㅋ
익숙한 캐릭터들이 다 모여 있네요.
마이멜로디 정말 좋아했었는데. ^^
주중이라도 축제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주중이라 더욱 즐거운 축제였어요! 어쩐지 일탈하는 분위기? 그런데 참 익숙한 캐릭터 많아요 ㅋㅋ 우리가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나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