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보는거 저도 참 좋아하는데. ㅎㅎ
언젠가 일본 마츠리 가서 하나비 보고 싶은데 말이죠. (도쿄 디즈니랜드에서의 불꽃놀이 밖에 못봤어요... ㅠㅠ)
저도 카시스 칵테일 참 좋아하는데 혹시 카시스우롱 아세요?
일본 이자카야에서 마셔보고는 반했답니다. ㅎㅎ
마침 집에 우롱차에 카시스 있는데 당장 만들어 마셔야지. 불꽃놀이는 아니지만 추석 보름달 보면서요. ^^
일본에 머물렀던 기간은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입니다. 하지만 5월 30일, 6월 2일에 시험이 있어서 6월 2일까지는 '시험장 - 도서관 - 숙소 - 도시락집'만 반복해서 찍은 사진이나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6월 2일! 처음으로 우리 펜돌이(제가 쓰는 DSLR이예요. PENTAX *ist DS2. 펜탁스니까 펜돌이요 ㅎㅎ)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요코하마에서 가장 가 볼 만한 곳은 역시 항구가 있는 '미나토 미라이'. 그래서 시험 같이 본 친구와 '미나토 미라이'에 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산책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하면서 시험에 대한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도쿄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고, 저는 바다를 보면서 맥주나 한 캔 딸까, 하고 오오산바시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오오산바시 터미널은 2002년에 완성되었는데,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나무 바닥을 따라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지붕으로 올라갈 수 있고, 지붕에는 미나토 미라이와 야마시타 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잔디광장과 보드덱이 있습니다.
전체 모습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아마 익시무스로 찍은 것 같은데 아직 현상을 안 해서 ^^;; 마지막 사진은 6월 5일날 아침에 찍은 사진이고 나머지는 6월 2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오오산바시 터미널에는 3번 갔는데, 맨 처음은 첫 날 시험 망쳤을 때.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숙소에서 이 곳 까지 30분 걸어갔습니다. 갔더니 하필 락페스티벌 같은 것을 하는 날이라 (3번째 사진에 있는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흔들흔들 술취한 사람들이 신나게 놀고 있어서 더 우울해졌어요. 두 번째 간 날이 지금 이야기 하려고 하는 두 번째 시험 본 날, 6월 2일 이고, 마지막으로 요코하마를 떠나기 전에 놀러온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한 번 더 갔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곳에 맥주 한 캔을 따려고 갔을 뿐인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지붕에 옹기종기 바글바글. 그것도 미나토 미라이를 바라보는 한 쪽 방향으로 앉아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맥주를 까고 있는데, 경찰 아저씨의 방송! "잠시 후면 불꽃놀이가 시작되니 질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다녀 오실 분은 미리 다녀오세요!' '헛! 불꽃놀이?!'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이 날은 평일(화요일)인데 불꽃놀이라니, 그것도 아직 여름도 안 되었는데!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죠. 맥주를 다 먹고도 불꽃놀이가 할 때 까지 한 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8시 20분 경에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본 불꽃놀이. 시험 때문에 마음이 어두웠는데, 우울함을 싹 날려버리게 해 주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 여객선에도 바글바글
갑작스러운 불꽃놀이라 삼각대가 없어서 (사실 한국에서 가져가지도 않았지만 ;;) 흔들린 사진이 많아요. 일본에서 처음 불꽃놀이를 본 감상을 말하자면, 한국에서 보던 것과 비슷했는데, 좀 더 신기한 불꽃들 (모양이 난다던지, 여러 색이 한번에 나오던지)이 많았어요. 그리고 한국에선 노래도 나왔는데, 여기는 멀어서 안 들린건지 배경음악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했고요. 불꽃놀이가 시작될 무렵 앞에 앉은 꼬마들이 '아! 여름의 시작이다!' 라고 말한 것을 들으면서, 일본은 '여름=불꽃놀이'라는 생각이 있는 것도 다시 한 번 깨달았지요. 생각지도 못하게 본 불꽃놀이가 정말 즐거웠어요. 아, 그런데 왜 이 평일에 불꽃놀이 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까 지금 요코하마에서 개항 150주년이라고 행사가 많은데, 6월 2일이 바로 처음 개항한 날이었던거예요. 행사중에 제일 중요한 행사였죠. 아무튼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맥주 한캔! 너무 즐거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예쁜 요코하마의 야경을 보면서 돌아왔어요.
터미널 디자인 정말 특이하네요. 처음엔 일부러 사진을 왜곡되게 찍으신줄 알았어요. 자세히 보니까, 손잡이 부분 때문에 좀더 곡선 느낌이 생생하게 사는것 같네요. ㅎㅎ 게다가, 딱 맞춰 불꽃놀이라니- 모여서 봤던 사람들 모두 한껏 축제분위기 였을 것 같아요. 그런 들뜬 분위기 왠지 만끽하고 싶은데 말이죠 ㅎㅎ
네 진짜 특이해요 전체샷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요 나중에 요코하마 혹시 갈일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추천해요! 제가 간 날은 맨날 날씨가 흐려서 안좋았는데 전에 일본갔을 때 같은 팀에 있던 오빠들이 놀러갔었는데 날씨 좋은날 저 지붕나무랑 잔디밭에서 하늘 보고 있으면 진짜 기분 좋다고 그랬어요. 터미널 내부도 멋진데 사진이 없어요 ㅠ.ㅠ 아흑 좋은거 혼자 즐기고 왔네요 하하하하 네~ 모두다 즐거운 분위기여서 우울함이 날라가버렸어요~
사실은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아시다 시피 노트북이 A/S 센터에 있는 바람에 지금에서야 사진을 올린답니다. 오랜만에 사진찍었더니 엉망이군요. 마음에 드는 사진이 진심으로 한 장도 없어요. 아~ 기계를 탓하기 전에 내공을 탓해야 합니다. 다시 열공해야 겠군요! 아무튼 사진 사진을 보아요~
그러고 보니 같이 불꽃놀이를 감상한 친구(男)의 한마디 : 전지현 만큼 예쁘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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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글씨가 정감이 갑니다
카펠라님의 트레이드 마크~~~
카메라 맛이 갔다고 하셨는데 사진 좋은데요~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셨군요
불꽃 놀이는 연인과 손잡고 봐야하는데 말이죠~~^^
그러게요 ㅋㅋ 연인과 언제 손 잡고 볼 날이 올까요 ㅋㅋ네 카메라 엉엉 ㅠㅠ 이거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찍혔어요 ㅋ 물론 엄청 찍고 건진거지만 ㅋㅋ
우왕 ~아무리봐도 나고야홍보대사감입니다...ㅋㅋㅋㅋ
아름답네요...
이번에 서울불꽃축제도 한다던데?
아 정말요? 서울 불꽃축제 맨날 남친없을때 해서 친구들이랑 보러갔어요 ㅎㅎ 남친 생겼는데 막 취소되서 결국 못가고 하;;; 이제 다시 혼자고 하;;;
너무 멋지게 쓰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어떻게 쓰신 것인지 궁금하네요? 불꽃놀이 사진 찍기가 쉽지 않을텐데, 잘 찍으셨네요...
아이패드에 UPAD라는 어플로 찍은거예요!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다행히 잘 나왔어요
불꽃놀이 보는거 저도 참 좋아하는데. ㅎㅎ
언젠가 일본 마츠리 가서 하나비 보고 싶은데 말이죠. (도쿄 디즈니랜드에서의 불꽃놀이 밖에 못봤어요... ㅠㅠ)
저도 카시스 칵테일 참 좋아하는데 혹시 카시스우롱 아세요?
일본 이자카야에서 마셔보고는 반했답니다. ㅎㅎ
마침 집에 우롱차에 카시스 있는데 당장 만들어 마셔야지. 불꽃놀이는 아니지만 추석 보름달 보면서요. ^^
언젠가 일본의 여름 하나비를 꼭 느껴보시길! 기회가 되시면 유카타도 입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카시스 우롱 저도 좋아해요 ㅎㅎㅎㅎ
보름달 보면서 카시스우롱 즐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