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꽃 축제 다녀왔습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카메라를 가져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역시 가져가길 잘했어요. 삼각대가 없으니까 사진에 신경 안쓰고 내킬 때만 찍을 수 있고, 설정도 금방 바꿀 수 있어서 더 편했습니다. 다만, 흔들린 사진이 많아서 실제 볼만한 사진은 몇 장 안됬지만요 ;;; 장소는 이촌 지구에서 봤습니다. 6시쯤 도착했는데, 역시 사람은 엄청 많고, 자리 잡을 때가 없어서 강변 북로 쪽으로 올라가는 경사진 곳에 자리 잡았는데, 앞에 가리는 것도 없고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 불꽃 축제가 끝난 후에도 친구들과 가져간 캔맥주를 마시면서 한강의 정취를 즐기다 돌아왔습니다 >.<
네 언니 ㅋㅋ 작년에도 갔었어요 매년 가고 있어요. 연인이랑 가고싶지만 매년 이맘대는 혼자라서 솔로 친구들이랑 한강변에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구경을 해요 - 저도 테라스에서 유유 자적하게 보고 싶지만 ㅠㅠ 테라스가 없어요 선배 언니가 아파트 거실에서 봤다고 해서 매우 매우 부러워 했어요 크 좋겠다 ㅠ
아악.저와 같은 시간 같은 곳에 있으셨단말이죠?오호라 ^^ 언제 어깨라도 스쳐지나가셨을런지요.히히^^ㅋㅋ
차를 몰고 갔는데 어찌나 막히던지말예요.ㅡㅜ 7시쯤 도착했는데 북적북적...그래도 암튼 볼만하긴했어요.삼각대도 안챙겨갔고 그 어두운곳에서 RF 카메라를 들고 초점 맞춘다고 쇼를 하니 당최...-_-;;;감이 안오더라고요.흑.저도 건질만한 사진이 거의 없더라능...ㅠㅠ 그래도 저에 비하면 잘 찍으셨어요.
불꽃의 시즌이 다가오면 언제나 고민하게 됩니다. 누구랑 가야하나 - 그런 의미에서 저의 불꽃 축제를 함께한 분들을 돌아봅니다.
처음으로 커다란 불꽃을 본 것은 대학교 1학년때 입니다. 우리과는 2년에 한번씩 대대적으로 총엠티를 가는데, 그때 후원해준 모 대기업에서 불꽃 놀이를 보여줍니다. 서울 불꽃 축제와는 스케일이 다르지만, 그래도 촌구석에서 불꽃놀이를 티비로만 보다 직접 본 저에게는 큰 감동 이었습니다. 당시를 기억해보면 동기들을 잃어버려서, 혼자서 볼 뻔 하다가, 마침 한 학번위의 선배를 만나서 같이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당시의 대화는 ...
"우와~ 정말 멋있다! 이런거 처음봐요" "그러게~ 멋지다 ~~ " "근데 이 멋진걸 ... 우리 둘이 보고 있다니 - 아 커플들끼리 보면 좋겠다." "그러게 ;;; "
그리고 가을이 되고 서울 불꽃 축제에 처음 가봤습니다. 친구 Y양과 함께했는데, 용산 쯤에서 봤는데, 엄청난 감동을 받고, "우리 내년에는 남자친구 데리고 네 명이서 오자 +_+" 라고 약속 했으나, 그 소망은 아직도 이루어 지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 다음해, 매 주 시험이었던 잔인한 2학년 2학기. 역시 그주도 시험이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해야 하나, 그냥 학교에서도 보인다는데 학교에서 볼까, 어쩐지 공부가 잘 되지 않아서 욱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마침 활동하던 동호회에서 같이 모여서 찍는다기에 거길로.. 동작 지구 쯤에서 봤는데, 전보다 불꽃은 작게 보였지만, 그래도 사진 찍는것도 배우고 즐거웠던 시간이였죠. 매우 추웠던 기억이 ...
그리고 그 다음해, 3학년 이지요. 여전히 솔로 -_-; Y양도 바다 건너 떠나고, 시험도 딱히 없고, 당시 과에서 매일 몰려다니면서 놀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군대도 안가고, 어학연수도 안가고 학교에 우리끼리 남았다가 친해진...) 그 친구들과 갔지요.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늦게 갔는데, 친구들은 미리가서 돗자리 피고, 닭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언제갔는지 63빌딩 앞에 제일 잘보이는 좋은 자리에 ;;; 어쨌든 여태까지 본 자리중 가장 좋은 자리에서 봤지요. 비록 친구는 올때 삼각대를 잃어버렸지만;;;
그리고 작년, 드디어 연애를 하고, 불꽃축제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뒤숭숭한 분위기 떄문에 결국 안하더군요.
올해는. 3학년때 갔던 친구들의 축소판과 삼각대를 매고,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가방에는 맥주와 E마트에서 산 안주가. 한 손에는 돗자리를 대신하여 E마트에서 공수한 박스를 들고 갔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였죠. 커플들과 수많은 삼각대 사이에서 ...
결론은 .. 불꽃 놀이는.. 카메라와, 그리고 삼각대와. 파트너는 매번 바뀌지만(?) 커플로 갈것이라는 기대는 이제 버리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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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사진 엄청 잘 찍으셨네요 후후^^;
이런 멋진 모습을 어서 보고 싶네요...(쿤인...ㅠㅠ)
반가워요 >.< 왜 못보실까, 했는데 군인이시군요 하하하 ;;;; 어서 민간인이 되서셔 이런 멋진 모습 보시길 바랍니다 ^^;;
대단한 볼거리였겠군요. 저도 광안리 불꽃 축제에 가야 했는데 piff 때문에 pass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광안리에서도 불꽃 축제 하는군요~ 서울시민들에게 몇 안되는 볼거리인지라 사람 엄청 많았어요 - 서울시민(특히 커플들) 다 나온줄 알았어요 ㅠㅠ
와~ 엄청 멋지네요
잘 찍으셨네요
불꽃 사진 어려운데 ...
흔들리지는 않은 것 같고요
조리개를 더 쪼이거나 셧속을 줄이거나 하여 노출이 더 적었으면 더 멋지게 찍혔을텐데....
불꽃 사진 정말 어려워요 ㅠㅠ
흔들리지 않은 것만 골라봤어요 ^^;;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었는데, 불꽃이 빵빵 터지면 정신 없이 찍느냐 매번 아무것도 못하고 아쉬움만 남아요 ㅠㅠ 다음에 찍으러 갈때는 시도해 보겟습니다!
꺄아 펜탁스 유저시군요...>_<
반가워요..저도 어제 가서 촬영했었는데..>_<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네네 펜탁스 유저입니다 펜탁스 좋아요 >.<
저도 반가워요
노출이 전체적으로 조금 짧은것 같네요~
삼각대를 가져가셨다고 적어두셨는데
아닌가요??
네 삼각대 가져가려고 했는데 못 찾아서 못가지고 갔습니다 ㅠㅠ 노출이 짧아요 길게도 찍어봤는데, 흔들려서 심령사진 같아요 아~ 삼각대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아,저는 어제도 열심히 일했는데ㅠㅠ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니 좋네요~이뻐요~감사합니다~^^
휴일에도 열심히 일하셨군요 ~ 아아~
직접 보시면 훨씬 더 멋있었겠겠지만, 사진으로라도 위로가 되니 다행이예요 - 내년에는 직접 보시길 바래요!
카펠라양, 작년에도 갔었지? 내가 마구 부러워했던 기억이......... 여전히 불꽃놀이는..... :D
나의 소원은 사람으로 치이는 요런 데서 보는 거 말고 불꽃놀이 잘 보이는 테라스에서 편하게 유유자적 감상하며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흑흑.
네 언니 ㅋㅋ 작년에도 갔었어요 매년 가고 있어요. 연인이랑 가고싶지만 매년 이맘대는 혼자라서 솔로 친구들이랑 한강변에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구경을 해요 - 저도 테라스에서 유유 자적하게 보고 싶지만 ㅠㅠ 테라스가 없어요 선배 언니가 아파트 거실에서 봤다고 해서 매우 매우 부러워 했어요 크 좋겠다 ㅠ
아 저도 이거 예전에 한번 가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정말 멋지더라구요. 불꽃놀이로 저렇게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낼 수 있다는 점에 굉장히 놀랐었던 기억이.......
멋있었죠 ~ 하늘을 수놓는다는 말이 딱 떠올라요 ~ 다양한 색과 모양 ~ 처음 봤을때 정말 멋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1
아, 다녀오셨군요. 깔려죽을까봐 못 갔는데...
3년전쯤? 차 타고 가다가 대교 위에서 본적 있어요.
완전 환상이었는데. 죽기전에 다시한번 봐야 하는데...
혹시나 내년에 간다면 동영상으로다가... 조심스럽게 부탁드려 봅니다. ㅋㅋㅋ
와 ~ 차타고 가시다 보셨으면 우연히 보신 것이죠? 그럼 더 멋있어 보였을 것 같아요! 우연히 만난 불꽃축제!! 동영상 찍고 싶지만.... 카메라에 동영상 기능이 없답니다 ;;
정말 멋지네요.. 매년 간다간다하면서도 막상 알바에 치여서 못가는 행사예요.. (ㅜㅜ)
내년에는 꼭 디카를 들고 가족과 함께 가봐야겠습니다!
내년엔 꼭 가시길 바래요~>.<
와아아, 불꽃도 예쁘고 수면도 반짝반짝~! 덕분에 공짜로 불꽃 구경 실컷 하네요. 사진이 다 예뻐요. 흔들리지도 않고 깨끗하게 나왔고요. 그러고 보니까 작년에도 불꽃 포스팅하신 거 같은데... 후어어, 벌써 1년이 흘렀군요.
네 벌써 1년이나 지났습니다 ㅠㅠ 한강이 아름다워 보이는 날은 불꽃 축제 하는 날이지요 ㅎㅎㅎ 삼각대 없었는데 덜 흔들려서 다행이예요 - 물론 흔들린 사진도 있어서 그건 올리지 않았어요 ㅠㅠ
아악.저와 같은 시간 같은 곳에 있으셨단말이죠?오호라 ^^ 언제 어깨라도 스쳐지나가셨을런지요.히히^^ㅋㅋ
차를 몰고 갔는데 어찌나 막히던지말예요.ㅡㅜ 7시쯤 도착했는데 북적북적...그래도 암튼 볼만하긴했어요.삼각대도 안챙겨갔고 그 어두운곳에서 RF 카메라를 들고 초점 맞춘다고 쇼를 하니 당최...-_-;;;감이 안오더라고요.흑.저도 건질만한 사진이 거의 없더라능...ㅠㅠ 그래도 저에 비하면 잘 찍으셨어요.
차....를 몰고 가시다니 정말 많이 막히셨을듯. 친구한테 "야 우리 편하게 차몰고 가자" 이랬더니 친구가 왕막힌다고 안몰고 갔는데, 사람도 밀렸어요 에휴 -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불꽃축제 였어요!
나이스 타이밍!!!
예쁘군요!!!
전 저렇게 화려한 시간에 사무실에서 팀원들과 미친듯이 일하고 있었어요 ㅠ_ㅠ);;;
아아아 정말요? 많이 바쁘신가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