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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알고 있다 - ![]() 앤드루 비티.폴 R. 에얼릭 지음, 이주영 옮김, 크리스틴 턴불 그림/궁리 |
2010년은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이다. '생물다양성'이란 말은 '기후변화'처럼 친절하게 그 단어 안에 무슨 문제를 다루고 있는지 포함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조금 더 들어가면 오히려 더 아리송하다. (사실 '기후변화'도 아리송하다.) 대체 어떤 '생물'을 '어떻게', '왜' 보존하자는 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생물다양성에 대한 책을 몇 권 찾아봤는데, 우리말로 나와있는 책 중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책을 빼놓고는 몇 권 없더라. 그 중에서 찾은 책이 이 책. 오스트렐리아 국립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센터 소장인 앤드로 비티와 스탠퍼드 생물학과 교수인 폴 R. 에얼릭이 생물다양성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잘 설명해 준다. 두꺼워보이는 두께와 다르게 재미있어서 금방 읽은 책.
먼저 우리 지구상에는 아직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물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것은 10-20%라고. 특히 바다속에는 매우 많은 심해생물들이 있다고 한다. 생물다양성이 왜 중요하나면, 사실 인간의 삶은 생물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 방식을 지속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생물들이다. 이 저자들은 그것을 '자연 자본'이라고 표현했는데, 책의 마지막에서 저자들이 바라는 것은 이 '자연 자본'이라는 개념이 그 가치가 파괴되기 전에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도 그런 일환의 하나겠지.
그럼 생물들이 우리에게 어떤 이점을 주는 지 보자. 다양한 생물들은 다양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 유전자 해독과 유전자공학의 이용은 우리의 미래에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순환을 이루고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항생물질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할 수도 있고, 자연재해와 오염물질을 미리 측정할 수 있는 생물들도 있다. 색소와 천연소재를 얻을 수 있고, 새로운 신소재를 개발할 수 도 있다. 현재 우리의 삶에 부딪친 문제들을 자연으로 푸는 것 - 저자들은 이것을 '와일드 솔루션' 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 중요하고, 그를 위해 생물다양성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생물다양성과 인간생활에 대한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못 했다는 것이다. 생물다양성을 초과하는 세 가지 O가 인구과잉, 과잉개발, 과소비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우리에게 명확한 해답은 제시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생물이 중요한 것을 깨닫고 스스로 행동 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저자들이 하고싶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명확하게 밝혀줬으면 좋겠다. 최근에 <생물다양성은 왜 중요한가?>라는 일본원서를 읽고있는데(아직 1장밖에 안 읽었지만), 생물다양성과 인간생활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었다. 생물다양성이 지닌 경제적 가치들, 그리고 자연적으로도 파괴되는 것이지만 인간의 활동으로 그 속도가 가속화되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생물다양성, 환경계에서는 이미 알려진 이슈였겠지만, 대중과학으로써는 좀 낯설었는데 그래도 이 책을 만나고 좀 알겠다. 올해가 '생물다양성의 해'인 만큼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 - 그리고 경제적가치에 관련된 책도 한 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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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이라...
관심이 가긴 하지만,,,
벌여놓은 관심사들이 많아서 일단은 리뷰로만 만족해야겠어요. ^^;
근데 위에 있는 도서 링크가 현재창에서 열리네요. ;;; 새창으로 열리면 더 좋겠어요~ ㅎ
하하 요즘 책 리뷰 종종 올리시는거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네 알겠습니다~ 새창에서 열리도록 고쳐볼께요!!!
생물 다양성의 해라...
너무 어렵네요.
마치 생물다양성하면 해저탐사에서 못보면 심해물고기밖에 기억하지 못하는데...
왠지 어려울듯...ㅋ
어렵죠 ;; 어려워도 흥미로운 개념이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면서 많은 종류의 생물들을 만날텐데 일일히 다 기억해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기도 해요 - 생물도 나름 재미있는 분야일지도 몰라요!
궁리에서 계속 좋은 책들이 나오네요. 아쉽게 제가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는 중단이 된 것 같지만요 T_T 생물다양성, 진짜 생물 시간이고 환경 시간이고 주구장창 들어왔던 단어인데, 이걸 다루는 책은 그리 많지 않네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거의 어렴풋이 배우거나 알고 있었고요. 생물 다양성의 해라니, 올해에도 기념(?)해야하는 해(?) 날(?)들이 많네요. 카펠라님 리뷰를 보니까, 책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너무 인간의 편리나 영속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저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 일본 원서를 읽고 계신다는 말에 오호 +_+ 멋있습니다!!
궁리에서 과학 관련된 책 좋은 책 정말 많이 나와요 - 기다리시던 시리즈는 무엇인지요? 생물다양성 책 진짜 없더라구요. 올해 생물다양성 해라 쏟아져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없어요 - 혜아룜님 댓글 보고 진짜 너무 인간에 초점을 맞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몇일 전에 읽은 다른 책에서는 그런거에 초점을 맞춘 것 같지 않아서 좋은 책을 봤어요
고것도 리뷰 할께요 ㅎㅎ
헉 일본 원서??? 다른 어떤 글들보다 확 눈에 들어오는데요... .우왕 ^^
하하하 공부삼아서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