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09/02/08 2008 영국 여행 총 정리!!! (17)
  2. 2009/02/07 [Machynlleth] 02. 대체에너지의 세계 (12)
  3. 2009/01/04 [Machynlleth] 01. C.A.T는 어떤 곳? (12)

기간
: 2008. 7. 12 - 7.21
목적: 지구 기후 변화 청소년 워크샵 참가
방문 지역: London, Shrewsbury, Stratford-upon Avon, Machynlleth

포스팅 목록
London
[London] 01. 런던의 첫인상
[London] 02. 런던 둘러보기~
[London] 03. 버킹엄 궁전
[London] 04.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London] 05. 타워브리지와 런던 시청사
[London] 06. 런던아이와 야경

[London] 07. 하이드파크 (Hyde Park)
[London] 08. 런던에선 뭘 했나?

Shrewsbury
[Shrewsbury] 01. 슈루즈버리는 어떤 곳?
[Shrewsbury] 02. 슈루즈버리에서 생긴 일 ...
[Shrewsbury] 03. 내셔널 트러스트 (National Trust)

Stratford-upon Avon
[Stratford-upon-Avon] 크리스마스 가게
[Stratford-upon-Avon] 예쁜 간판들 -
[Stratford-upon-Avon] 01. 셰익스피어의 고장,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번
[Stratford-upon-Avon] 02.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번의 아기자기한 모습들
[Stratford-upon-Avon] 03. 여름날의 풍경
[Stratford-upon-Avon] 04. 아직 남은 이야기들 ...

Machynlleth
[CAT] 아침 산책, 예쁜 꽃들
[Machynlleth] 01. C.A.T는 어떤 곳?
[Machynlleth] 02. 대체에너지의 세계

기타
다녀오겠습니다!
여기는 런던 입니다!
여기는 스트랏포드 어폰 에이번 입니다.
다녀왔습니다!
사랑해요 유러피안♡
우연히 만난 반가운 책 ^-^
두 곰돌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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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9/02/08 10:47

    와~ 이거 완전 좋네요.
    저도 마지막에 따라하겠습니다. ㅎㅎ
    따라해도 용서해주세요.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08 11:25

      쓰세요 ㅋㅋ 구상만하다 처음으로 실현해본건데 괜찮나요?? 소나기님은 여러 나라를 다니셨으니까 스케일이 큰 지도가 나올 것 같은데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kyelove.tistory.com/ BlogIcon 수우 2009/02/08 11:14

    와우!! 즐거우셨겟어요 ...
    부럽 부럽 조롷코롬 정리하면 더 멋있어 보이는데요 ? 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08 11:25

      즐거웠어요 ㅎㅎ 이제 정리 끝! 뿌듯해요 ㅎ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tping.tistory.com BlogIcon Tping 2009/02/08 16:25

    깔끔하고 멋지게 정리하셨네요. 근사합니다. 그런데, 지구 기후 변화 청소년 워크샵이라는 여행 목적이 더 근사한데요? 의미 있는 시간과 활동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멋져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okoya22.tistory.com/ BlogIcon 임자언니 2009/02/09 00:54

    와~ 이렇게 정리해두니 왠지 폼이 나보이네요 ㅎㅎ
    저도 정리정돈 이런거 좀 잘해봤으면 합니다 ㅠ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10 22:42

      하하하 저 블로그만 열심히 정리하지 실제로는 전혀;; 못해요 ;; 요렇게 폼나게 만드려고 그동안 열심히 포스팅 했지요 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09/02/09 01:32

    아마 카펠라님을 알게 된게 9월달인가..제가 유럽여행기 포스팅하면서..슈르즈버리에서 생긴일의 포스팅 방문했을 때인거 같네요
    아직도 첫방문의 포스팅을 읽을 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 때 한참 뒤에 답글 달아주셨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ㅎ
    정리를 잘해 놓으셨네요
    못본거 차츰 읽어 보겠습니다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10 22:43

      아아~ 그런거같아요~ 기억나요 ~~
      그때 바쁜척하느냐 한참뒤에 답글을;;
      이 답글도 한참뒤에;;;
      꼬박꼬박 답글을 달아야하는데 쉽지않아요 ~~~
      저도 처음에 미르님 블로그 갔을때 본 사진이 유럽여행사진이었는데,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09/02/09 14:47

    와우.. 이런 포스팅 좋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10 22:42

      이거 올리고 싶어서 기를 쓰고 끝까지 다 포스팅했습니다 ㅎㅎㅎㅎ 다녀온 이야기 다 올리고 정리해보는게 소원이었어요 ㅎㅎ 드디어 해봤습니다.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ezina.co.kr BlogIcon ezina 2009/02/10 23:36

    여행기 마지막의 대미를 장식하셨군요 ㅎㅎ
    저도 이제부터 여행기 끝까지 올려보려구요.
    과연 그럴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지막엔 저도 꼭 요렇게 정리해봐야겠어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20 21:02

      네네 ~ 끝까지 올리고 정리까지 해주세요!
      여행기 구경 곧 가겠습니다~~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기뿡이 2009/02/18 20:57

    요거 보니 새롭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를 던지고 싶군그려.
    올해는 워크숍이라도 안가? 올해도 가야지! 그래서 내게 대리만족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삼삼삼~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20 21:02

      올해는... 마음은 있는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기회는 만드는거니까!!!! 화이팅!!!

  9.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10/15 15:15

    영국을 구석 구석 많이 다니셨군여


 
 CAT 에서는 '대체에너지 센터'라는 명칭 답게 다양한 대체 에너지의 활용성을 보여줬다. 대체 에너지로만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라고 궁금증을 가진 나에게 있어 이런 곳이 존재한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보여진 모습은 첨단 미래사회가 아니라 과거로 돌아간 것 처럼 보였다. 우리가 머물렀던 에코 캐빈도 그랬는데, 직접 불을 때고, 불을 안때면 물도 못 쓰고, 태양열 전기가 많이 닳을까봐 드라이기도 못 쓰는 것을 보면서, 대체 에너지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처럼 현재의 에너지를 완벽하게 대체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곳들에서도 그런걸 느끼긴 했지만, 어쨌든 대체에너지의 사용 가능성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준 곳이다.
 

  먼저 센터내에 건물들 곳곳에 이렇게 태양전지가 설치되어있다. 아! 위에 그림에 설명 잘못썼다. 태양열이 아니라 태양광 이용하는 거다. 태양전지를 이용해서 센터안에 이용하는 전기를 생산한다. 공중전화 위에도 설치되어있어서 혹시 날씨가 흐리면 전화가 되지 않는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다.


  그리고 산 위에는 풍력발전단지가 설치되어 있었다. 곳곳에 어떻게 대체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지 보여주는 전시관에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들과 친환경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모으는 것도 중요한 일. 곳곳에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예쁜 분리수거 통이 있었고, 분리수거하여 모은 병이나 쓰레기를 이용한 전시품이나 쓰레기 압축모형같은 것도 있어서 어떻게 쓰레기를 처리하는지 보여줬다.


  땅굴처럼 생긴 전시관이 있었는데, 그 안에 들어가니 커다란 벌레 모양들이 있었다. 이것은 지렁이나 벌레들이 토양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보여주는 곳. 거대한 벌레를 보니 좀 징그러웠지만 그래도 교육적인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 같다.

  이 밖에도 집 모형이 있고 그 안에 에너지를 절약하게 각종 기구를 설치하고 대체에너지를 사용하여 집 안에서 에너지를 어떻게 절약하는지 보여주는 전시관도 있었다. 우리가 얼마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고, 어떻게 절약할 수 있으며, 대체 에너지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보여준 곳. 전시에 치중한 모습이라던가, 대상에 따른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에너지 문제를 깨닫는데 좋은 자극이 되었다. 에너지 하나로 이런 전시 센터를 만들고, 운영한다는 점도 놀라운 일이다.

  CAT에서 2박 3일. 시골로 돌아가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지만, 그 만큼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고, 절약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한 소중한 체험이었다. 

  이걸로 영국여행 포스팅은 끝이다. 일단 할 얘기는 모두 마쳤다. 혹시 잠깐 잠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올리겠지만 일단은 끝! 블로그 생긴다음에 여행 갔다온거 다 포스팅한거 처음이다. 다음에는 총정리 올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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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purplered.tistory.com BlogIcon PurpleRed 2009/02/08 09:56

    너무 공감되는 포스팅이라서 뜬금없이 다른얘기를 하자면
    땅속의 생물이 왜 소시지로 보이는걸까요...
    아직 밥을 안먹어서 그런가봅니다 ㅠ_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08 11:21

      헛.. 그거 지렁...이인데;;;;
      엄청 거대한 지렁이 모형이요 ㅋㅋㅋ
      어서 식사하세요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9/02/08 10:46

    태양열 이라는 단어만 보면 요즘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ㅡㅜ"
    태양관련 주식 샀는데 .. 어흑어흑...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08 11:24

      헉 주식;;; 저도 주식 있는데 잃어버리고 있었어요.. 작년 말부터 없는셈 치고 살기로 했어요. 하루 하루 신경쓰고 살면 매일 피가 거꾸로 솟을것같아요 ;;; 빨리 경제가 좋아져서 주식도 쑥쑥 오르면 좋으련만 ;;;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cidrhyme.tistory.com BlogIcon 혜아룜 2009/02/08 11:09

    엄마야, 벌레닷! 요즘 이쪽 관련 학과를 선택하다보니 눈에 계속 밟혀요 :) 기회가 된다면 이런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많고요. 어제 MBC에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하더라고요. 태양광을 이용해서 전기 쓰고 리튬-수소 에너지로 움직이는 차도 보여주고. 아무래도 친환경 쪽으로 나아가야하지만 과연 지금의 생활 방식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간 경우 그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08 11:23

      혜아룜님 이과세요??? 헐.. 문관줄알았어요 ^^;;; 대학가면 많은 기회가 있으니까 참여해보세요. 어제 하는 프로그램 저도 봤어요. 지금의 생활방식을 버리지 않고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지금 하는 것들은 시연 수준의 간단한 것들이잖아요. 정말 친환경으로 간다면 생활방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acidrhyme.tistory.com BlogIcon 혜아룜 2009/02/08 12:05

      대개 그런 반응들이시더라고요. 다들 이과냐? 왜 이과갔냐? 하는 말들이 크크 이과 선택할 때에는 그냥 나 과학도 잘 하고 수학도 잘 하고 그러니까 이과가자 그럤는데 완전 제 착각이었죠. 담임 선생님이 제 성적표 나온 걸 보고 그러셨다니까요. 너는 상경계열로 빠져야했다고. 흐흐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20 21:06

      ㅋㅋㅋ 흐흐흐 그 문과와 이과의 이분법에 대해서도 참 난감하죠. 사람을 딱 둘로 나눌수 없는 노릇인데 그런 벽으로 나눠놓고 넌 이과, 넌 문과 이렇게 생각하다니 말이예요. 혜아룜님 같은 경우는 글을 먼저 접해서 이과라는게 놀란것 같아요. 만약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이었으면 이과인데 이런 책과 글을! 이라고 독서와 글에 놀랐을지도 몰라요 ㅋㅋ 이게 선입견 ㅠ.ㅠ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09/02/09 01:06

    수고하셨습니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연구가 돈벌이가 안돠다 보니 지지부진 한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인류의 생명이 걸려 있는 일인데...
    어제 이탈리아에서는 친환경차를 구입하면 300만원 씩 보조 해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과학도 출신의 정치인이 별로 없어서 관심조차 없는 게 안타깝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10 22:44

      맞아요. 해야한다고는 느끼는데 실제로는 쉽지 않잖아요. 투자비도 많이 들고 성공 여부도 불투명하고. 당장 사는것에 급급하다보니까 편리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과학도 출신 정치인이 없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일이예요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기뿡이 2009/02/18 21:00

    포스팅을 다 했다고 하니 왠지 모르게 아쉽고..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영국 관련 에피소드도 더 들려줬음 좋겠고~ 무조건 문득 생각날 때는 해주삼. 여행의 총체적인, 개략적인 포스팅만 다 했다는 거지 몇몇 잔가지들은 어렴풋하게 남아있을 거라고 믿음. 으흐흐흐흐.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capella.pe.kr BlogIcon Capella★ 2009/02/20 21:03

      생각나면 또 얘기해드릴께요~ 사진도 올리고~~
      맞아요 긴 줄거리만 다 얘기했지 세세한건 남아있어요 ㅋㅋㅋ

 
 2008년에 다녀온 곳은 작년에 모두 정리하려고 했는데, 결국 해를 넘기고 말았다. 힘내서 구정전에 다 정리해야지! 그래야 혹시 어딘가로 떠나게 되더라도 맘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이야기 할 곳은 영국의 맥킨리스에 있는 C.A.T(Centre for Alternative Technology)로 2008년 7월 16일에 방문 해 2박 3일간 머물렀다. 영국에 간 목적은 영국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고,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활하고 있다는 CAT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기대되는 장소중의 하나였다. CAT는 1974년 설립된 곳으로 이산화탄소를 최소한으로 배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대체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전시하고, 동시에 대체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다.

 영국까지와서 첩첩 산중을 넘어 CAT에 도착했다. 영국날씨는 원래 이래! 라고 하늘이 말하듯 흐리고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산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2박 3일 동안 머물 Eco Cabin으로 안내되었다. Eco Cabin은 친환경 숙소로, 이 곳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어떻게 대체에너지를 생활속에 이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 곳이다.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태양력, 풍력, 수력을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한 번에 여러가지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못 하고, (노트북이나 헤어드라이기 사용은 거의 불가능했다.) 따뜻한 차라도 마실려고 치면 불을 때야했다. 여름이었지만 산이라서 밤에는 추우니까 불을 때라고 숙소 옆에 장작이 있었는데, 장작 옆면에 낙서를 해논 것을 보면서 '영국 아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에서의 생활은 불편했지만 재밌었다. 거실에 모두 모여 담요를 두르고 앉아, 최소한의 불만 켜놓고, 한쪽에서 불을 때고, 한쪽에선 이야기 꽃을 피우며, 몰래 구해온 유기농 맥주를 마시던 밤은 잊을 수가 없다.

 본격적으로 센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돌아보기 전에, 한 군데만 더. 식당이다. 음식도 찍고싶었는데, 맨날 먹느냐 정신 못차려서 음식 사진이 하나도 없다. 하하하;;; 음식은 주로 풀;;; 이 나왔다. 통감자도 주고, 샐러드도 주고, 이상한 수프도 주고, 야채 피자도 줬지만, 다 풀이었다는 것...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 여기 가면 채식을 할 것이라고 알았지만, 이렇게 정말 열심히 채식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여기서 유기농 맥주도 팔았는데, 비싸지만 정말 맛있었다! 맥주에서 꿀맛도 나고 사과맛도 나고 하하하~~

  그리고 전체적으로 신기한 것 또 하나! 바로 웨일즈어 이다. 센터에 있는 모든 표지판에는 두 가지 언어로 표시되어 있다. 처음에는 이어지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글씨가 다르다!


  알고보니 웨일즈어;; 이 지방은 영어와 웨일즈어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외국에 나가면,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영어나 일본어처럼 자주 접해본 언어도 있지만, 그 외 다른 언어들은 그 자체로도 문화적 충격이다. 나한테는 아랍어가 그랬다. 두바이에 갔을 때 아랍어로 된 간판들을 보면서 감동했다. 그런데 영국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그런 감동을 만나게 되었다. 영어만 써있을 줄 알았는데 웨일즈어라니! 읽을 수는 없지만, 어떤 발음이 날까 혼자 상상해보면서 열심히 글씨 구경을 했다. 그러고보니 실제로 말하는 웨일즈어는 들어보지 못 했네- 생각해보니 그게 좀 아쉽다. 

 다음 편에서는 CAT에서 실제로 대체 에너지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써 봐야지. 미리 예고를 하자면, 나는 문명에 감사했다. 하하하;;; 그리고 아무래도 자연 속이다 보니 예쁜 꽃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건 전에 포스팅 했다.

[CAT] 아침 산책, 예쁜 꽃들

 사실 CAT 이야기만 다 쓰면, 영국 다녀온 이야기는 다 포스팅 하는건데, 뭔가 아쉬우면서도 홀가분하다. 어쨌든 오늘 이야기는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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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inphic.tistory.com BlogIcon hello-shin 2009/01/04 14:40

    요즘 sustainability 가 큰 이슈인것 같아요. 저도 지난 학기엔 계속 저 eco-friendly의 주제만 가지고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했을 정도라 이젠 디자인 업계에서도 정말 영향력있는 키워드로 떠올랐다는게 실감이 되요. 유기농 맥주라... 맛이 달콤할것 같은 느낌인데 왠지 제 취향일것 같은걸요 ㅎㅎ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1/05 11:53

    정말 첩첩산중 느낌이 드네요.
    친환경느낌 제대로 보이네요^^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kyelove.tistory.com/ BlogIcon 수우 2009/01/05 18:23

    와우....... 멋진데요? 친환경이라 ㅎㅎ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09/01/05 19:12

    우와~~~~~ Capella님..

    멋진 일을 하고 계시는군요 ㅋㅋ.. 그나저나 장작 낙서 센스하고는 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hanti.pe.kr BlogIcon hanti 2009/01/06 13:24

    웨일즈어가 영어의 심한 사투리 정도일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언어군요. @.@
    의외이기도 하고 참 신기하네요.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astello.tistory.com BlogIcon 까스뗄로 2009/01/06 17:21

    아웅, 장작에 낙서한 거 너무 귀여운데요. 녹색으로 그린 게 젤 귀여워요. 야리는 눈이랑 썩소가 아주 일품이에요. 우어어, 웨일즈어~. 어케 읽는 건지 감도 안 잡히네요. 완전 외계어 느낌... 어, 그러고보니 진짜 들어본 적도 없어요.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09/01/06 19:23

    개인적으로 저런 곳을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군요. (환율 크리...) 오두막이라...난방도 직접 장작을 패야 하는 걸까요..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09/01/07 11:54

    여행 주제가 혹 내셔날지오그래피? ㅎㅎ
    영국도 온난화때문에 지반이 많이 가벼워지고 있다던데..환경적인 면에서 관심이 많은 것 같군요.^^

  9.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09/01/10 20:33

    우리의 시골 풍경과 별반 다를 게 없네요
    와~ 두바이도 가셨네요

  10.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okoya22.tistory.com/ BlogIcon 임자언니 2009/01/12 01:36

    웨일스언어는 하나의 독립된 언어이군요...
    첨 알았다능...
    덧, 안녕하세요, 첫방문입니다.
    오늘 첨 왔는데 첨부터 완전 제취향이라...ㅋㅋ 아주 많이 혼자 신나버렸습니다
    자주 올께요~~~

  1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기뿡이 2009/01/12 11:43

    헉 이걸로 끝! 아아아아, 더해줘, 더해줘 (어디서 떼 쓰는 건지 참) 웨일즈어 디게 귀엽다. 아랍어도 진짜 그렇지만 말이야. 웨일즈어는 실제로 들으면 어떤 느낌이디? 유기농 맥주? 오호호호~ 진짜 친환경이다. 근데 정말 추울때는 덜덜덜 하겠다는... ^^

  1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endeva.tistory.com BlogIcon 베쯔니 2009/01/16 22:29

    영화 빌리지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