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산바시 여객터미널에서 찍은 사진 .. 시험 첫 날(5월 30일) 가서 찍은 사진이다. 펜돌이(Pentax DSLR)은 무겁고, 사진 찍을 기분도 안 나서 안가지고 가고 오랜만에 엑시무스 출동! 날이 흐려서 잘 안나올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왔다.
오오산바시 터미널까지 가는 길.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지나갔다. 마침 행사가 있어서 시끌벅적한 모습.
역시 터미널 가는길. 이슬비가 내리는 풍경 너머 미나토미라이가 보인다.
사쿠라이쵸에서 오오산바시터미널과 몇몇 관광지를 연결하는 빨간 버스. 물론 난 타지 않았다.
터미널 올라가는 길.올라가는 길도 모두 나무 경사로 되어있다.
길과 벽이 경계없이 이어져있다. 그리고 벽에는 친절한 안내표시가 있었다.
여객터미널이니까 배도 있어야지. 정박한 배와 그 넘어 보이는 아카렌창고, 미나토 미라이.
화장실 표시도 귀엽다!
View Point! 여기서 찍으면 저렇게 나와요! 찍어봤지만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처럼 멋지게는 안나왔다.
잔디밭 사이로 이어진 나무길.
오르락 내리락.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View Point! 여기서 보면 잘 보여요! 하지만 공연을 보기위해 이미 자리잡은 의자가 ;;;
공연을 보기위해 몰려든 사람들. 보고오고싶었지만, 왠지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서 돌아왔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좀 아쉽다. 보고 올껄!
저기 다닥다닥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펜스에 붙어있는 사람들. 나머지는 데이트하는 커플들? 나는?
반면 내려오는 계단은 휑했다.
EXIMUS │ FUJI SUPERIA 200 │ Film Scan
몇 달간 엑시무스의 매력을 잊고 지냈는데, 이 사진 보니까 그 날의 우울했던 분위기가 잘 묻어나 마음에 든다. 다시 애용해줘야지~
특이했어요~ 공연도 보고싶었는데,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 펜탁스 좋아요~~ 제가 살 때는 가격대비 저렴해서 샀는데, 만족스러웠고, 색감도 좋아요~ 제가 산거 이후에도 좋은 모델 많이 나왔다고 들었는데, 보고 있으면 욕심이 나서 안 보려고 그러다보니 멀어져버렸어요 ㅎㅎ 아무튼 전 제 카메라에 만족하고있어요!
일본에 머물렀던 기간은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입니다. 하지만 5월 30일, 6월 2일에 시험이 있어서 6월 2일까지는 '시험장 - 도서관 - 숙소 - 도시락집'만 반복해서 찍은 사진이나 그런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6월 2일! 처음으로 우리 펜돌이(제가 쓰는 DSLR이예요. PENTAX *ist DS2. 펜탁스니까 펜돌이요 ㅎㅎ)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요코하마에서 가장 가 볼 만한 곳은 역시 항구가 있는 '미나토 미라이'. 그래서 시험 같이 본 친구와 '미나토 미라이'에 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산책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하면서 시험에 대한 울분을 토해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도쿄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고, 저는 바다를 보면서 맥주나 한 캔 딸까, 하고 오오산바시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오오산바시 터미널은 2002년에 완성되었는데, 곡선형의 디자인으로 나무 바닥을 따라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지붕으로 올라갈 수 있고, 지붕에는 미나토 미라이와 야마시타 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잔디광장과 보드덱이 있습니다.
전체 모습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아마 익시무스로 찍은 것 같은데 아직 현상을 안 해서 ^^;; 마지막 사진은 6월 5일날 아침에 찍은 사진이고 나머지는 6월 2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오오산바시 터미널에는 3번 갔는데, 맨 처음은 첫 날 시험 망쳤을 때.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숙소에서 이 곳 까지 30분 걸어갔습니다. 갔더니 하필 락페스티벌 같은 것을 하는 날이라 (3번째 사진에 있는 광장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흔들흔들 술취한 사람들이 신나게 놀고 있어서 더 우울해졌어요. 두 번째 간 날이 지금 이야기 하려고 하는 두 번째 시험 본 날, 6월 2일 이고, 마지막으로 요코하마를 떠나기 전에 놀러온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한 번 더 갔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곳에 맥주 한 캔을 따려고 갔을 뿐인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지붕에 옹기종기 바글바글. 그것도 미나토 미라이를 바라보는 한 쪽 방향으로 앉아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맥주를 까고 있는데, 경찰 아저씨의 방송! "잠시 후면 불꽃놀이가 시작되니 질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다녀 오실 분은 미리 다녀오세요!' '헛! 불꽃놀이?!'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이 날은 평일(화요일)인데 불꽃놀이라니, 그것도 아직 여름도 안 되었는데!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죠. 맥주를 다 먹고도 불꽃놀이가 할 때 까지 한 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8시 20분 경에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본 불꽃놀이. 시험 때문에 마음이 어두웠는데, 우울함을 싹 날려버리게 해 주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 여객선에도 바글바글
갑작스러운 불꽃놀이라 삼각대가 없어서 (사실 한국에서 가져가지도 않았지만 ;;) 흔들린 사진이 많아요. 일본에서 처음 불꽃놀이를 본 감상을 말하자면, 한국에서 보던 것과 비슷했는데, 좀 더 신기한 불꽃들 (모양이 난다던지, 여러 색이 한번에 나오던지)이 많았어요. 그리고 한국에선 노래도 나왔는데, 여기는 멀어서 안 들린건지 배경음악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했고요. 불꽃놀이가 시작될 무렵 앞에 앉은 꼬마들이 '아! 여름의 시작이다!' 라고 말한 것을 들으면서, 일본은 '여름=불꽃놀이'라는 생각이 있는 것도 다시 한 번 깨달았지요. 생각지도 못하게 본 불꽃놀이가 정말 즐거웠어요. 아, 그런데 왜 이 평일에 불꽃놀이 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까 지금 요코하마에서 개항 150주년이라고 행사가 많은데, 6월 2일이 바로 처음 개항한 날이었던거예요. 행사중에 제일 중요한 행사였죠. 아무튼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맥주 한캔! 너무 즐거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예쁜 요코하마의 야경을 보면서 돌아왔어요.
터미널 디자인 정말 특이하네요. 처음엔 일부러 사진을 왜곡되게 찍으신줄 알았어요. 자세히 보니까, 손잡이 부분 때문에 좀더 곡선 느낌이 생생하게 사는것 같네요. ㅎㅎ 게다가, 딱 맞춰 불꽃놀이라니- 모여서 봤던 사람들 모두 한껏 축제분위기 였을 것 같아요. 그런 들뜬 분위기 왠지 만끽하고 싶은데 말이죠 ㅎㅎ
네 진짜 특이해요 전체샷이 있어야 하는데 없어요 나중에 요코하마 혹시 갈일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추천해요! 제가 간 날은 맨날 날씨가 흐려서 안좋았는데 전에 일본갔을 때 같은 팀에 있던 오빠들이 놀러갔었는데 날씨 좋은날 저 지붕나무랑 잔디밭에서 하늘 보고 있으면 진짜 기분 좋다고 그랬어요. 터미널 내부도 멋진데 사진이 없어요 ㅠ.ㅠ 아흑 좋은거 혼자 즐기고 왔네요 하하하하 네~ 모두다 즐거운 분위기여서 우울함이 날라가버렸어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이하야 기모노가 한복보다 더 예쁘게 느껴지는지 원. 애국심 부족인가 ㅠㅠ
기모노 특유의 은밀한 섹슈얼적인 면때문인가 쩝쩝. 기모노에서 보이는 선이 유독 더 그렇게 느껴진단 말이지.
ㅎㅎ 그런면도 있을지도? 저 쇼윈도에 있는 기모노는 쫌 예뻤어요. 예쁘다고 생각핸적 별로 없었는데, 저건 쫌 예뻤어요. 색깔도 선도, 뒤에 사진도 ㅎㅎ 그래서 찍었어요 ㅎㅎ
ㅋㅋ 위에분.. 아마도 화려한 색과 무늬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래 보일런지 싶은데요 ㅎㅎㅎ
저옷은 쫌 화려했어요 ㅎㅎ~ 결혼식 관련 가게여서 그런지 쫌 화려했어요 ㅎㅎ저 빨간색과 금색 무늬!! ㅎㅎ
기모노 은근 비싸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저런 기모노면 가격이 엄청나겠죠?ㅋㅋ
네 정말 엄청날듯! 특히 결혼식이라니 ..
요코하마도 가고 싶어요ㅠ
ㅎㅎ 앞의 댓글이랑 이어지는것 같아요~ 다음에 가셔서 요코하마도 가시고 에노덴도 타시길!!
포스팅을 굉장히 많이 하셨네요~~
새차와 중고차 시장이 길거리에 굉장히 많아서 놀랬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급한 불을 껐는데, 그 다음에 뭔가 의욕이 안나서 밀린 포스팅 중입니다. 그 동안 쓰다 말았던 포스팅도 다 썼더니 좀 많아서 예약도 해놨더니 몇일간은 좀 많이 올라올 것 같네요 ㅎㅎ
요코하마의 저 대관람차는 꼭 찍어보고 싶은 곳인데...
전 개인적으로 대관람차를 좋아해서 보면 꼭 타고 꼭 찍어요 ㅎㅎㅎ 언젠가 꼭 찍어보시길, 그리고 타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