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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랑 상관없는 이야긴데, 얼마 전까지 즐겨보는 영상은 오후반 아이들 영상이었다. 공부하는 동안 못 봤던 음악프로, 공중파, 케이블 예능 영상들... 그런데 지난 주 부터 도저히 볼 수가 없다. 재범 없는 2PM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그런 생각을 하니 함께 즐거워 하는 지난 모습이 슬퍼보여서 도저히 볼 수가 없다. 그래서 고이 고이 모아둔 오후반 폴더는 재범이가 돌아올 때까지 일시정지다.
아무튼 그래서 지루한 주말 오후 오랜만에 영화나 보자, 하고 보기 시작한 것이 이 영화다. 이 영화는 보고싶은 마음과 보기 두려운 마음이 동시에 있어서 선뜻 보지 못 했었다. 보고싶은 마음은 역시 사쿠라이 쇼? 보기 두려운 마음은 만화랑 애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 때 가졌던 감동이 줄어들까봐 그랬다. 더구나 원작이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면 언제나 그렇듯 영화를 그 자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원작과 비교해서 보다보니 사실 몰입하기 힘든 건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보는 내내, '아! 이 장면 기억나!' 라던가 '야마다상은 만화랑 정말 비슷해!' 라던가 '리카상은 좀 더 성숙하게 나와야 하는데' 라고 원작과 비교하면서 봤다. 근데 그래도 좋았다. 원작보다 감동은 덜했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역시 사쿠라이 쇼는 .... 좋다.
이 영화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청춘' 이랄까. 그리고 '청춘' 하면 생각나는 것들 '사랑', '일', '친구' 이런 것들이 이 영화의 주요 키워드이다. 미대에 다니는 주인공들은, 미묘한 삼각관계에 빠진다. 나에게 눈길을 안 주는 그사람 뒷모습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의 뒤를 밟는 그 사람의 뒤를 밟고, 해 줄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마음아파 하면서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는 짝사랑. 내가 보낸 화살표는 절대 나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삼각관계. 그런걸 해 볼 수 있는 게 청춘의 특권 아닐까? 나도 청춘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상처받을 사랑은 시작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를 바라보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떠나버린다. 뒷모습을 바라보는 그런 슬픈일은 이제 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미대생이라 그런지 일에 대한 열정이 눈에 보인달까.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하얀 캔버스에 옮기기 위해 부지런히 붓을 놀리는 하구짱, 아무리 비싼 값에 팔려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불태워버리는 모리타.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일에 대해 열정을 불태울 수는 없는 법. 사실 원작에는 다케모토가 하고 싶은 일 없이 인생을 살다가 무려 홋카이도까지 자전거를 타는 자아찾기 여행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영화에는 간단하게 표현되었다. 난 원작에서 그 부분이 제일 좋았는데... 그리고 그 청춘을 함께 보내는 친구들. 함께 모여 술을 마시고, 고기를 구어먹고 나중에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하지만 당시에는 심각한 고민들을 풀어놓으며 내키면 차를 타고 바다를 보러 떠나는 친구들. 아! 친구들 하니까 또 생각나는데 애니에는 그 친구들이 모두 모여 네잎클로버를 찾는 장면이 있었는데 참 좋았는데 역시 영화에는 없었다.
청춘. 살며시 발음해보는 것 만으로도 그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그 단어. 그 단어가 이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청춘군' 다케모토는 바다에서 소리친다. '청춘 최고!' 그래, 청춘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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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오이 유우 때문에라도 봐야 할 듯...
제가 사쿠라이 쇼 때문에 보았듯이 말이죠 ㅎㅎ
나야 영화로만 이 작품을 접했으니. 아오이 때문에 안 볼 수가 없더라고. 그래도 원작을 다 본 사람이 덜 실망했으면 이 영화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구나. 아아, 오후반 폴더는 나중에라도, 빠른 시일 내에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네 ~ 아웅 근데 사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그냥 보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오후반 폴더는 아직도 봉쇄중인데 에휴 ㅠ.ㅠ 마음이 아플 뿐이예요 ㅠㅠ
이 영화 하나티비에서 보다가 중간에 끊어보고그러다 결국 못보게 되긴했는데...예쁜 영화이긴했던 기억이.^^
청춘.좋죠...근데 갈수록 청춘이란 단어가 참 슬퍼보이고그래요.막막 늙어가고 있어서일까용.ㅡ,.ㅜ;;;암튼..ㅋㅋ
요즘 카펠라님도 침체기??^^ 호호.얼른 우리 돌아와요.저도 조금 한발짝씩 블로그로 돌아오고있어용.ㅋㅋㅋㅋㅋㅋ 빠샤.
네~ 예쁜 영화예요~ 기회있으면 보시길 ^-^
가슴이 두근거리면 언제나 청춘이래요! 우리도 청춘이예요 ㅎㅎㅎ 저도 블로그에 조금씩 다시 돌아오려고 노력중입니다! 어서 돌아와요!
아오이 유우와
엄친아 사쿠라이의 ~~
아라시가 부른 주제가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요~~ 엄친아 사쿠라이 ㅋㅋ 좋아해요 ㅋㅋ 사쿠라이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영화였어요 ㅎㅎ